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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학살사건이 일어난 1923년 관동 대지진 당시 한국인 피해자 명부를 정부가 첫 검증한 결과 희생자 21명을 확인했습니다.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위원회는 피살자 명부를 1년 동안 검증한 결과 명단에 수록된 289명 가운데 18명이 관동대지진 피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피살자들의 본적지를 방문 조사하는 과정에서 명부에 없는 희생자 3명을 추가로 밝혀내 모두 21명의 관동대지진 희생자를 확인했습니다.
관동대지진은 한국인 6천여 명과 중국인 등이 희생된 대표적인 대량학살범죄로 꼽히지만 지금까지 진상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가 국권 침탈 시기에 일어난 집단 학살에 대한 진상조사 기초 자료와 함께 일본 정부에 진상 규명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위원회는 피살자 명부를 1년 동안 검증한 결과 명단에 수록된 289명 가운데 18명이 관동대지진 피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피살자들의 본적지를 방문 조사하는 과정에서 명부에 없는 희생자 3명을 추가로 밝혀내 모두 21명의 관동대지진 희생자를 확인했습니다.
관동대지진은 한국인 6천여 명과 중국인 등이 희생된 대표적인 대량학살범죄로 꼽히지만 지금까지 진상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가 국권 침탈 시기에 일어난 집단 학살에 대한 진상조사 기초 자료와 함께 일본 정부에 진상 규명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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