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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3주기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발표했던 기존의 내용과 달리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시점과 장소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재일 북한 전문가인 이상철 교수가 탈북한 전직 관료들의 증언을 분석했는데요.
하나씩 보시죠.
북한이 공식 발표한 김 위원장의 사망 날짜는 2011년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입니다, 하지만 이교수는 그 전날인 16일 밤 11시에 사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장소도 기존에 알려진 것과 좀 다른데요.
자강도로 현지 지도를 가는 길에 열차 안에서 사망한 것이 아닌, 평양 시내에 있는 김 위원장의 장녀 설송 씨 집에서 쓰러진 것이다, 이런 주장을 내놨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볼까요?
설송 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쉬고 있었는데 오후 8시 경, 갑자기 졸도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졸도하기 직전, 자신의 후계자인 김정은에게서 온 것으로 보이는 전화를 받은 뒤 격앙했다고 하는데요.
졸도 후 응급처치를 받은 김 위원장은 별장 32호 초대소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오후 11시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내용을 밝힌 재일 북한 전문가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인이 스트레스를 유발한 심근경색이고, 평소 복용하지 않는 약을 먹지 않은 채 음주를 한 것도 사인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굳이 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날짜와 장소까지 숨겼을까요?
이 분석을 한 이상철 교수는 끝까지 인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지도자의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사실과 다르게 발표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3주기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발표했던 기존의 내용과 달리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시점과 장소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재일 북한 전문가인 이상철 교수가 탈북한 전직 관료들의 증언을 분석했는데요.
하나씩 보시죠.
북한이 공식 발표한 김 위원장의 사망 날짜는 2011년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입니다, 하지만 이교수는 그 전날인 16일 밤 11시에 사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장소도 기존에 알려진 것과 좀 다른데요.
자강도로 현지 지도를 가는 길에 열차 안에서 사망한 것이 아닌, 평양 시내에 있는 김 위원장의 장녀 설송 씨 집에서 쓰러진 것이다, 이런 주장을 내놨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볼까요?
설송 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쉬고 있었는데 오후 8시 경, 갑자기 졸도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졸도하기 직전, 자신의 후계자인 김정은에게서 온 것으로 보이는 전화를 받은 뒤 격앙했다고 하는데요.
졸도 후 응급처치를 받은 김 위원장은 별장 32호 초대소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오후 11시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내용을 밝힌 재일 북한 전문가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인이 스트레스를 유발한 심근경색이고, 평소 복용하지 않는 약을 먹지 않은 채 음주를 한 것도 사인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굳이 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날짜와 장소까지 숨겼을까요?
이 분석을 한 이상철 교수는 끝까지 인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지도자의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사실과 다르게 발표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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