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공직사회에서 정의의 반대말은 의리"

박근혜 대통령 "공직사회에서 정의의 반대말은 의리"

2014.11.25.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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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공직에 있다면 국가를 위해 사사로움은 멀리할 줄 아는 자기관리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성보 권익위원장으로부터 '비정상적 부패관행 개선 추진실적'에 대해 보고를 받고서 공직자는 스스로 항상 돌아보면서 자신에게 엄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흔히 정의의 반대말이 불의가 아니라 의리라는 말을 들었다며 청탁은 멀고 낯선 사람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이 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부정부패를 없애기 위해서는 일벌백계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쁜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헌신과 노력으로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한 공무원들의 애국심을 잊지 않고 있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모범·우수 공무원의 공정한 선발과 포상, 평가, 보상 시스템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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