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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의 시사,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정말 정치적 경륜이 높은 분들만 모시는 시사멘토 코너인데요.
매주 월요일 이 자리를 지켜주시는 분이죠, 오늘도 박찬종 변호사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언론에서 심심하니까 매번 하고 그런다지금의 지지율이 끝까지 가기는 뭐합니다마는 우리 대선 후보 지지율 잠깐만 보여주시겠어요?
이제 화면에 나올 텐데요.
박 변호사님, 이게 지금 나왔습니다.
뒤를 한번 봐주시죠.
문재인 의원이 15. 2%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14. 5%.
다시 말해서 박원순 시장이 문재인 의원이 앞섰어요.
어떻게 된 일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우선 이 여론조사의 정확성은 있다고 봐야죠.
그러나 무응답층이 굉장히 많다는 100분을 전화를 걸면 한 10여 명만 일단 응답에 응하는 것.
그러나 일단 추세를 이해는 할 수 있는데 저 미세한 차이를 가지고 이렇게 역전됐다느니 크게 떠들고 볼 일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정감사 기간을 통해서 박원순 시장이 몇 가지 허점을 드러냈고, 그다음에 문재인 의원이 최근에 어쨌든간에 친노계파를 해체하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 이러니까 좀 강단 있어보이고 해서 그런 것이지, 큰 의미를 부여할 일은 아니다.
그러니까 현재는 대체로 선두그룹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친노 해체라는 거 저도 굉장히 눈여겨 봤는데 친노 해체라는 게.
아니, 계파 해체가.
아니, 대표님도 예전에 정치하실 때 계파가 그때의 당시에도 있었지 않습니까?
동교동계, 상도동계.
그런데 그게 선언으로 계파가 없어질 수 있는 거예요?
계파가 선언으로 없어진다면 우리나라 계파가 하나도 없죠, 지금은.
[인터뷰]
질문에 대해서 신 교수님 자신이 대답까지 해 버렸네요.
[앵커]
죄송합니다.
성질이 급해서 대답까지.
[인터뷰]
그러니까 선언으로 계파가 없어진다고 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언제든지 계파를 만들 수 있는 힘이 가진 사람이지 거꾸로 그렇지 않습니까?
이제부터 친노그룹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명단을 모아가지고 전부 해체다, 그러면 해체가 됩니까?
[앵커]
그렇죠.
[인터뷰]
안 되지.
안 되는 거야.
이걸 어떻게 보면 문재인 의원이 들으면 섭섭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눈속임 같은 말밖에 안 되고, 계파를 해체하려고 그러면 계파가 왜 생겼느냐를 따져봐야 되고.
그러니까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 추종자 수가 제일 많다.
왜 수가 제일 많게 되느냐.
지난번 공천할 때 그 사람들 중에서 공천자를 많이 배출했다.
왜 공천을 많이 배출했냐.
그당시에 한명숙 대표를 비롯해서 친노 핵심들이 공천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친노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에 많이 당선됐다.
당선됐는데 해체하라, 해체가 됩니까?
그러니까 그대신에 이제는 공천권을 철저히 계파가 갈라먹는 것이 아니라 당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 그걸 엄숙하게 선언하고,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문재인 의원이 뭘 강단 있게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되죠.
[앵커]
지금요, 그 로드맵 말씀하셨는데 로드맵 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저는 뭐라고 생각하냐하면 예를 들면 계파의 수장들이 계파가 4개 정도 되니까요.
당권 도전 안 하겠다, 대권 도전 안 하겠다.
이렇게 되면 사실은 지금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소위 말해서 공천과정 이런 것도 좀 나아질 수 있는 거고요.
사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인터뷰]
그런데 그 경우에 당권 도전 안 하겠다, 대권 도전 안 하겠다, 두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대권은 도전하라.
왜 안 합니까?
대통령 후보 도전해야 돼요.
현재 계파 수장들이.
문제는 당권이라고 하는 게 헌법 8조에 규정되어 있는 반민주적 결과물이다 이거야.
정당의 민주적 운영을 방해하는 것이 당권.
당권이라는 게 뭐냐하면 첫째로 인사권이고 공천권 아니에요.
공천권을 틀어쥔다는 것이고 국가보조금을 틀어쥔다는 뜻이거든요.
그중의 핵심은 공천권.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지방자치단체 각급 단체장 정당공천권을 당 대표가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거거든요.
그러니까 당권 도전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중앙당 제도를 현재의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중앙당 제도와 그 행태는 깨야 돼요.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건 누군가가 헌법재판소에 이 문제를 제소할 수 있다고 나는 봐요.
청원을 하든지.
그러니까 당권이라고 하는 그 의미 자체가 이미 반민주적인 용어고 행태니까.
그러니까 미국식으로 중앙당 해체를 해야죠.
왜 중앙당에서 당권을 쥐고 국회의원 의 당론을 좌지우지합니까?
이거는 해체해버리고 나면 그리고 대권은 국민과 당원들이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그건 야심있는 사람들이 출마를 해서 경쟁을 해야지 왜 대권까지 포기하게 합니까?
그러니까 그게 당권과 대권을 연결시키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거죠.
[앵커]
그런데 지금 어쨌든.
[인터뷰]
제 설명이 시청자들에게 좀 이해하기 어렵게 들리나요.
[앵커]
아니에요.
저는 쏙쏙 들어오는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전당대회해서 최고위원하고 대표, 최고위원을 뽑는 이것을 당연시한다고.
그러니까 이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제 이야기는.
그리고 그 사람들이 그렇게 뽑다 하더라도 거기서 당권이라는 걸 창출해서 공천권을 쥐게 하고 국회의원의 자율권을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옥죄는 것.
그거는 절대로 우리가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중앙당 제도를 해체해야 된다.
당대표고 최고위원 뽑으면 안 된다.
[앵커]
당위론적으로 동의하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얘기를 할 때 여러 가지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지만 이제 지금 대표님 말씀은 당위론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적으로 세 달밖에 안 남았잖아요.
전당대회가.
세 달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이제 문재인 의원은 계파 해체는 하겠다고 얘기를 하지만 본인이 전당대회에 나갈 생각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권노갑 고문이 나가지 말라고.
[인터뷰]
지금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에 대해서 헌법적 입장에서 국민 여론을 어떻게 수렴해서 당을 운영해야 되느냐 하는 입장에서 보면 희망이 없어요.
새누리당이고 새정치연합이고 간에 이 사람들이 하는 행태는 못 고칠 것이고.
[앵커]
제가 직접적으로 여쭤볼게요.
문재인 의원이 당 해체 선언을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진심으로 느껴지십니까?
그게? 만일 진심으로.
그러니까 본인이 진심인데 안 될 수도 있는 것 아니에요.
진심이라고 느껴지십니까, 문재인 의원이?
[인터뷰]
저는 문재인 의원이 당 계파해체하겠다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어요, 그걸.
그걸 말하기 전에 일체의 계파 형성이 가능하지 않는 방법으로 국회의원 공천제도를 바꾸겠다.
이렇게 나와야지. 그것이 계파 해체의 지름길이고 그것이 헌법에합치한 정당운영의 방법이지.
그러지않는 한 그의 말에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봐요.
같이 한번 불러줄 수 없을까요.
[앵커]
문재인 의원이요?
방송 안 나와요.
[인터뷰]
나는 지금 야인이니까 안 나오려고 하겠지.
[앵커]
제가 YTN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문재인 의원과 인터뷰해 봤으면 좋겠어요.
전화 인터뷰.
절대로 안 합니다.
인터뷰 안 하시는 분들이 문재인 의원, 안철수 의원, 이런 분들이 글쎄 모르겠어요.
꼭 하고싶은데 이분들이.
[인터뷰]
안철수, 문재인 의원하고 앉아서 대화를 해 봤으면 좋겠어요.
[앵커]
안 합니다.
그래서 왜 안 하는지 저도 궁금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요새 권노갑 고문이 굉장히 활약이 많으신 것 같아요.
훈수도 많이 하시고.
어떻게 보십니까, 문재인 의원도 당권도전하지 말라.
이런 얘기도 나오고 이러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연세도 많고 좌장이셨으니까 그 말에 파동이 일 수가 있죠.
이번에 결정적인 것은 반기문 총장 측근 중의 측근.
이런 개념으로 우리새정치민주연합, 야당의 대통령 후보를 탐색하려고 노트를 했다.
그러니까 그게 이제 파동이 생긴 것 아닙니까?
파동을 만들 수 있으니까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봐야죠.
본인이 야심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앵커]
그런데 문재인 의원은 또 그냥 마이 웨이 하는 모양 이에요.
뭐라고 그랬냐면 한 언론하고 인터뷰할 때 전당대회를 계기로 문재인 정치에 자기 만들어지는 거냐.
기자분이 이렇게 물어보니까 기대하세요라고 대답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기대하라고?
[앵커]
네.
[인터뷰]
그러니까 문재인 의원이 생각하는.
[앵커]
저는 뭘 기대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문재인 의원이 생각하는 새정치연합의 내년에 자기가 그리는 모습은 종전과 같은 것이지요.
자기가 당권 쥐겠다는 것.
당권을 쥐고 계파를 해체하고 잘해 보겠다, 그러니까 그걸 누가 그렇게 믿을 수 있나요?
나같은 사람은 그 말을 신뢰할 수가 없지.
본인은 어떤 결단을 가지고 결연한 마음으로 하겠지만 그러니까 이렇게 저보고 말하라고 그러면 정답이 다음 전당대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최고위원 대표체제를 없앤다.
미국식으로.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식으로.
정국위원회체제로 전환하고 국회의원 공천은 당원과 국민들에게 돌려주고 일체의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소속 의원들의 의사결정을 강제하지 않겠다.
이렇게 하면 그것을 위한 전당대회에 내가 옥쇄하겠다 하면 내가 인정하죠.
[앵커]
그렇군요.
[인터뷰]
그런데 그게 불가능한 일이죠.
제가 얘기하는 건 안 된다지.
[앵커]
그리고 반기문 총장 말이에요.
반기문 총장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본인은 이제 책도 본인이 썼는데 책 출판 같은 것 못하게 하고.
그러니까 본인은 굉장히 나름대로 진짜 자신이정치에 뜻이 없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까?
[인터뷰]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아까 여론조사에 반기문 총장 빼고 여론조사 한 것 있었잖아요.
박원순, 문재인 이렇게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저런 양반들만 앞으로 3년 뒤 대통령 선거의 도전자로 이렇게 존속해 가는 한 반기문 카드는 그 수준의 지지율로 계속 유지가 될 것이고, 본인의 의사랑 전혀 관계없지.
될 것이고, 그가 UN사무총장 끝날 때까지 국내에서는 여전히 반기문 씨 동생 중의 한 분이 현재 반기문 총장 이름을 팔고 다니는 것은 전부 사기꾼이라고 그러는데 저는 그 말이 좀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사기꾼도 있고, 사기꾼 아닌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고.
[앵커]
아시던 분이 있는 모양이네요.
측근 중에 사기꾼 아닌 사람이 있나 모양 이에요.
[인터뷰]
사기꾼 아니고, 지금 내가 아는 사람은 없고.
선의로 지금 한국 정치판을 고쳐야 되겠는데 지금 외람된 얘기지만 지금 나타나는 저 사람 올망졸망한 사람한테 누구를 시키겠느냐.
이왕이면 국제적으로 이름도 나고 현실정치에 발도 안 대고 깨끗하고 하니까 나중에 포장지를 뜯어보면 깨끗한지 아닌지 알겠지만 현재는 깨끗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양반을 내세워서 정치개혁의 기수로 내세우겠다는 충정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죠.
순수하지.
그러니까 반기문 총장께서 하늘이 두쪽나도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3년 뒤 안 나온다고 이렇게 말을 하지 않았고 또 가서 그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금 그런 말을 믿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우리가 말 안장을 채워서 이게 출마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하는 데는 제가 지금 말씀드린 그런 선의를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당리당략으로 새누리당도 땡기고 새정치민주연합도 땡기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그런데 이 사람이 계속간다, 이게 제 생각이야.
그런데 이제 우리가 하나 조심해야 할 것은 우리 한민족 가운데 UN사무총장 하나 배출해 놨는데 임기 남은 2년 동안에 지난번에 연임할 때 일본도 뒤로 장난을 해서 낙마시키려고 말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런 국제 사회에서 사무총장의 지위가 공정성 있고,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되는데 저 사람이 국내에서 국내에서 자꾸 선거에 얽힌다고 하면 우리 국익에도 마이너스니까 가능하면 2년 동안은 참아줘야 되겠는데 우리 국민들이 아주 극성맞은 사람들이 많아서 참아주겠습니까?
[앵커]
그런데 참 재밌는 게 반기문 총장이 1위, 2위가 문재인, 3위가 박원순, 4위가 김무성.
좀아까 화면에도 나왔는데.
그런데 보면 여당쪽에 지지율이 높은 분이 적어요.
지금 현재로만 보면.
그런데 정당 지지율은 여당이 훨씬 높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도대체 어떤 얘기가 맞는 건지.
그러니까 정당 지지율과 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렇게 안 맞는지.
그런 부분이 참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국민들이 지금 정직하게 말해서 이 두 정당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싶죠.
선거 때가 되니까 할 수 없이 찍어주는 것이죠.
한쪽은 경상도, 한쪽은 전라도당이니까 서로 상대방의 눈치 봐 가면서 견제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찍어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선거때가 아아니니까 현재 사람들 다 반짝반짝한 명품 아닙니까?
그러니까 포장지가 아주 좋거든요.
UN사무총장이라는 포장지가 좋으니까 그게 명품이니까.
그런데 이게 2년 뒤 진짜 내려와보면.
[앵커]
문재인 의원이나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도 전부 야권 아니에요.
그런데 실제로 야당은 지지율이 높지가 않고, 여당이 지지율이 훨씬 높은데 대선 후보 이렇게 지금 현재 대선후보로 불리우는 사람들 지지율은 김무성 대표가 굉장히 떨어지고 나머지 1, 2, 3위가 전부 야당이하고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냐 이거입니다.
[인터뷰]
그런데 반기문 총장이 2년 뒤 천상에서 지난번에 말씀드렸죠.
내려와서 어느 당을 선택하느냐는 그때 그 양반이 선택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문재인 의원하고 박원순 시장도 지금 김무성 대표보다 지지율이 높거든요.
그것도 좀 신기한 것 아닙니까?
정당 지지율과 대선후보로 불리우는 사람의 지지율이 유리하다는 게.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도 그랬었잖아요.
대통령 후보 지지율보다도 정당지지율 밑에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와는 관계없이 사람으로 봤을 때는 문재인, 박원순이 김무성보다도 높을 수가 있죠.
[앵커]
사람으로 봐서는.
[인터뷰]
그렇지.
[앵커]
그렇다면.
[인터뷰]
아니, 김무성 대표도 한때 1등으로 올라간 때가 있었잖아요.
지난번에 개헌 발언 파동을 겪고 이러는 사이에 김무성답지 않은 안 김무성 스타일을 보였기 때문에 회복하고 그럴 수도 있겠죠.
[앵커]
앞으로 물론 시간이 많으니까 그거야 지금 당장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거고.
[인터뷰]
3년 뒤의 일은 아무도 모르죠.
[앵커]
그렇죠.
[인터뷰]
제가 예를 하나 들게요.
박정희 대통령 63년, 67년 두 차례 직접 선거에서 윤보선 전 대통령하고 경쟁을 했습니다.
야당에서는 윤보선 전 대통령이 독보적이었거든.
처음에는 15만표 차이고, 그다음부터 별차이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윤보선 씨 연세도 많고 두 번 패배하니까 물러섰는데 71년 선거를 앞두고 야당 안에 윤보선 씨에 버금하는 후보가 안 보여요.
지금하고 거의 비슷한 상황되어 버렸어.
안 보이는데 그당시 당수가 유진산 선생인데 설마 유진산 선생을 후보로.
이건 국민이 동의하는 바가 아니거든.
그러니까 후보를 누구를 결정하느냐.
전부 올망졸망한 국회의원들인데 그때 43살의 김영삼 의원이 탁 나서서 무슨 소리하냐.
젊은 대통령 필요하다.
40대 기수론.
이랬단 말이지.
그러니까 5살 아래인 김대중 의원도 40대였기 때문에 무슨 소리냐, 나도 경쟁한다.
무슨 소리냐.
내가 해외에 망명 가 있는 사이에 너희들이 국회의원하면서 이름 올렸는데 나도 있다, 이철승.
이렇게 세 사람의 40대 기수가 등장하니까 이 게임에 국민들이 몰입해가지고 그래, 김대중이라는 후보를 창출해놓고 끝내는 그중에서 김영삼, 김김대중 다 대통령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현재는 지금 저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누군가가 저 사람 아닌 가운데서 도출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2년 뒤 반기문 총장 임기 끝내고 나면 한국정치의 역동성이 보일 가능성도 있죠.
[앵커]
갑자기 혜성같이 누군가 나타날 수 있는 거죠?
[인터뷰]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날 수도.
[앵커]
차라리 욕을 해 주십시오.
그런데 어쨌든 지금 우리가 미리 알 수가 없는 거니까 앞으로 그거는 좀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도 공정하게 치러져야 될 것 같고요.
새누리당 같은 경우에도 지금 여러 가지 개헌 문제로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데 개헌특위구성이 내일 정도 얘기가 나올 것 같더라고요.
참 오늘 올렸죠, 국회에.
어떻게 보세요?
개헌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걸 추진하는 주체들에게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서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대들은 정말로 이 국가발전의 대계를 위해서 현행 헌법을 꼭 개정하려고 하는 것인지 당리당략 아니면 개인적인 이해를 걸어서 하는 것인지를 나는 묻고 싶어요.
왜 그러냐면 현행 헌법은 지금 절대 손 댈 때가 없습니다.
절대 손 댈 때가 없어요.
권력구조 절대로 4년, 4년중임제 나는 반대합니다.
이 정당행태를 가지고, 정당은 중앙당 체제를 해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이 정당체제 그대로 주고 4년, 4년 중임제 8년 해 먹겠다고?
온갖 부정부패가 거기에 싹틀 텐데.
처음 당선되는 순간.
안 되고.
내각제, 내각제는 국회의 국회의원들이 입법권과행정권을 갖는다는 뜻이 결국은 정당이 정권의 주체가 된다는 건데이 양 정당 중에 그래, 정권을 맡길 우리 국민들이 그나마 양대 정당 속에서도 대통령이 나와가지고 그래도 지역갈등도 극복하는 시늉이라도 하고 그래도 국민통합하는 시늉이라도 해서 이렇게 가는 것이다 이거지.
그리고 현행 헌법에 결함이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아까 말했듯이 정당중앙을 비롯해서 국회의원들이 자유권을 행사하는 조항들이 국회의원, 정당지도자들이 이 헌법을 안 지켜서 지금 정치적 혼란이 온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 철저히 반성하고 그리고 국민 앞에 내가 국회의원으로서 정당지도자로서 그동안 잘못했다는 걸 반성하고 그런데도 이 헌법을 고쳐야 되겠다고 하면 그때는 나는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도자들, 자꾸 내가 이 얘기해서 미안한데 친이계가 주도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 손 떼야 돼요.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 때 이른바황제적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그런위험이 있는 헌법이니까 이 권력구조를 손보자는 거 아니에요.
권력분산, 그러니까 이명박 대통령을 황제적 대통령으로 만든 주인공들이 지금 나서서 해보니까 우리가 다 챙겨먹고 다 해 보고 누려보니까 이 헌법이 황제적 대통령을 만드는 헌법이니까 개정하자 이거는 국민에게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고 욕심쟁이들이고, 내가 보기에 사리사욕으로 볼 수밖에 없어요.
[앵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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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시사,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정말 정치적 경륜이 높은 분들만 모시는 시사멘토 코너인데요.
매주 월요일 이 자리를 지켜주시는 분이죠, 오늘도 박찬종 변호사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언론에서 심심하니까 매번 하고 그런다지금의 지지율이 끝까지 가기는 뭐합니다마는 우리 대선 후보 지지율 잠깐만 보여주시겠어요?
이제 화면에 나올 텐데요.
박 변호사님, 이게 지금 나왔습니다.
뒤를 한번 봐주시죠.
문재인 의원이 15. 2%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14. 5%.
다시 말해서 박원순 시장이 문재인 의원이 앞섰어요.
어떻게 된 일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우선 이 여론조사의 정확성은 있다고 봐야죠.
그러나 무응답층이 굉장히 많다는 100분을 전화를 걸면 한 10여 명만 일단 응답에 응하는 것.
그러나 일단 추세를 이해는 할 수 있는데 저 미세한 차이를 가지고 이렇게 역전됐다느니 크게 떠들고 볼 일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정감사 기간을 통해서 박원순 시장이 몇 가지 허점을 드러냈고, 그다음에 문재인 의원이 최근에 어쨌든간에 친노계파를 해체하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 이러니까 좀 강단 있어보이고 해서 그런 것이지, 큰 의미를 부여할 일은 아니다.
그러니까 현재는 대체로 선두그룹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친노 해체라는 거 저도 굉장히 눈여겨 봤는데 친노 해체라는 게.
아니, 계파 해체가.
아니, 대표님도 예전에 정치하실 때 계파가 그때의 당시에도 있었지 않습니까?
동교동계, 상도동계.
그런데 그게 선언으로 계파가 없어질 수 있는 거예요?
계파가 선언으로 없어진다면 우리나라 계파가 하나도 없죠, 지금은.
[인터뷰]
질문에 대해서 신 교수님 자신이 대답까지 해 버렸네요.
[앵커]
죄송합니다.
성질이 급해서 대답까지.
[인터뷰]
그러니까 선언으로 계파가 없어진다고 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언제든지 계파를 만들 수 있는 힘이 가진 사람이지 거꾸로 그렇지 않습니까?
이제부터 친노그룹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명단을 모아가지고 전부 해체다, 그러면 해체가 됩니까?
[앵커]
그렇죠.
[인터뷰]
안 되지.
안 되는 거야.
이걸 어떻게 보면 문재인 의원이 들으면 섭섭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눈속임 같은 말밖에 안 되고, 계파를 해체하려고 그러면 계파가 왜 생겼느냐를 따져봐야 되고.
그러니까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 추종자 수가 제일 많다.
왜 수가 제일 많게 되느냐.
지난번 공천할 때 그 사람들 중에서 공천자를 많이 배출했다.
왜 공천을 많이 배출했냐.
그당시에 한명숙 대표를 비롯해서 친노 핵심들이 공천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친노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에 많이 당선됐다.
당선됐는데 해체하라, 해체가 됩니까?
그러니까 그대신에 이제는 공천권을 철저히 계파가 갈라먹는 것이 아니라 당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 그걸 엄숙하게 선언하고,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문재인 의원이 뭘 강단 있게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되죠.
[앵커]
지금요, 그 로드맵 말씀하셨는데 로드맵 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저는 뭐라고 생각하냐하면 예를 들면 계파의 수장들이 계파가 4개 정도 되니까요.
당권 도전 안 하겠다, 대권 도전 안 하겠다.
이렇게 되면 사실은 지금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소위 말해서 공천과정 이런 것도 좀 나아질 수 있는 거고요.
사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인터뷰]
그런데 그 경우에 당권 도전 안 하겠다, 대권 도전 안 하겠다, 두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대권은 도전하라.
왜 안 합니까?
대통령 후보 도전해야 돼요.
현재 계파 수장들이.
문제는 당권이라고 하는 게 헌법 8조에 규정되어 있는 반민주적 결과물이다 이거야.
정당의 민주적 운영을 방해하는 것이 당권.
당권이라는 게 뭐냐하면 첫째로 인사권이고 공천권 아니에요.
공천권을 틀어쥔다는 것이고 국가보조금을 틀어쥔다는 뜻이거든요.
그중의 핵심은 공천권.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지방자치단체 각급 단체장 정당공천권을 당 대표가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거거든요.
그러니까 당권 도전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중앙당 제도를 현재의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중앙당 제도와 그 행태는 깨야 돼요.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건 누군가가 헌법재판소에 이 문제를 제소할 수 있다고 나는 봐요.
청원을 하든지.
그러니까 당권이라고 하는 그 의미 자체가 이미 반민주적인 용어고 행태니까.
그러니까 미국식으로 중앙당 해체를 해야죠.
왜 중앙당에서 당권을 쥐고 국회의원 의 당론을 좌지우지합니까?
이거는 해체해버리고 나면 그리고 대권은 국민과 당원들이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그건 야심있는 사람들이 출마를 해서 경쟁을 해야지 왜 대권까지 포기하게 합니까?
그러니까 그게 당권과 대권을 연결시키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거죠.
[앵커]
그런데 지금 어쨌든.
[인터뷰]
제 설명이 시청자들에게 좀 이해하기 어렵게 들리나요.
[앵커]
아니에요.
저는 쏙쏙 들어오는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전당대회해서 최고위원하고 대표, 최고위원을 뽑는 이것을 당연시한다고.
그러니까 이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제 이야기는.
그리고 그 사람들이 그렇게 뽑다 하더라도 거기서 당권이라는 걸 창출해서 공천권을 쥐게 하고 국회의원의 자율권을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옥죄는 것.
그거는 절대로 우리가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중앙당 제도를 해체해야 된다.
당대표고 최고위원 뽑으면 안 된다.
[앵커]
당위론적으로 동의하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얘기를 할 때 여러 가지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지만 이제 지금 대표님 말씀은 당위론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적으로 세 달밖에 안 남았잖아요.
전당대회가.
세 달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이제 문재인 의원은 계파 해체는 하겠다고 얘기를 하지만 본인이 전당대회에 나갈 생각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권노갑 고문이 나가지 말라고.
[인터뷰]
지금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에 대해서 헌법적 입장에서 국민 여론을 어떻게 수렴해서 당을 운영해야 되느냐 하는 입장에서 보면 희망이 없어요.
새누리당이고 새정치연합이고 간에 이 사람들이 하는 행태는 못 고칠 것이고.
[앵커]
제가 직접적으로 여쭤볼게요.
문재인 의원이 당 해체 선언을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진심으로 느껴지십니까?
그게? 만일 진심으로.
그러니까 본인이 진심인데 안 될 수도 있는 것 아니에요.
진심이라고 느껴지십니까, 문재인 의원이?
[인터뷰]
저는 문재인 의원이 당 계파해체하겠다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어요, 그걸.
그걸 말하기 전에 일체의 계파 형성이 가능하지 않는 방법으로 국회의원 공천제도를 바꾸겠다.
이렇게 나와야지. 그것이 계파 해체의 지름길이고 그것이 헌법에합치한 정당운영의 방법이지.
그러지않는 한 그의 말에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봐요.
같이 한번 불러줄 수 없을까요.
[앵커]
문재인 의원이요?
방송 안 나와요.
[인터뷰]
나는 지금 야인이니까 안 나오려고 하겠지.
[앵커]
제가 YTN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문재인 의원과 인터뷰해 봤으면 좋겠어요.
전화 인터뷰.
절대로 안 합니다.
인터뷰 안 하시는 분들이 문재인 의원, 안철수 의원, 이런 분들이 글쎄 모르겠어요.
꼭 하고싶은데 이분들이.
[인터뷰]
안철수, 문재인 의원하고 앉아서 대화를 해 봤으면 좋겠어요.
[앵커]
안 합니다.
그래서 왜 안 하는지 저도 궁금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요새 권노갑 고문이 굉장히 활약이 많으신 것 같아요.
훈수도 많이 하시고.
어떻게 보십니까, 문재인 의원도 당권도전하지 말라.
이런 얘기도 나오고 이러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연세도 많고 좌장이셨으니까 그 말에 파동이 일 수가 있죠.
이번에 결정적인 것은 반기문 총장 측근 중의 측근.
이런 개념으로 우리새정치민주연합, 야당의 대통령 후보를 탐색하려고 노트를 했다.
그러니까 그게 이제 파동이 생긴 것 아닙니까?
파동을 만들 수 있으니까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봐야죠.
본인이 야심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앵커]
그런데 문재인 의원은 또 그냥 마이 웨이 하는 모양 이에요.
뭐라고 그랬냐면 한 언론하고 인터뷰할 때 전당대회를 계기로 문재인 정치에 자기 만들어지는 거냐.
기자분이 이렇게 물어보니까 기대하세요라고 대답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기대하라고?
[앵커]
네.
[인터뷰]
그러니까 문재인 의원이 생각하는.
[앵커]
저는 뭘 기대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문재인 의원이 생각하는 새정치연합의 내년에 자기가 그리는 모습은 종전과 같은 것이지요.
자기가 당권 쥐겠다는 것.
당권을 쥐고 계파를 해체하고 잘해 보겠다, 그러니까 그걸 누가 그렇게 믿을 수 있나요?
나같은 사람은 그 말을 신뢰할 수가 없지.
본인은 어떤 결단을 가지고 결연한 마음으로 하겠지만 그러니까 이렇게 저보고 말하라고 그러면 정답이 다음 전당대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최고위원 대표체제를 없앤다.
미국식으로.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식으로.
정국위원회체제로 전환하고 국회의원 공천은 당원과 국민들에게 돌려주고 일체의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소속 의원들의 의사결정을 강제하지 않겠다.
이렇게 하면 그것을 위한 전당대회에 내가 옥쇄하겠다 하면 내가 인정하죠.
[앵커]
그렇군요.
[인터뷰]
그런데 그게 불가능한 일이죠.
제가 얘기하는 건 안 된다지.
[앵커]
그리고 반기문 총장 말이에요.
반기문 총장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본인은 이제 책도 본인이 썼는데 책 출판 같은 것 못하게 하고.
그러니까 본인은 굉장히 나름대로 진짜 자신이정치에 뜻이 없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까?
[인터뷰]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아까 여론조사에 반기문 총장 빼고 여론조사 한 것 있었잖아요.
박원순, 문재인 이렇게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저런 양반들만 앞으로 3년 뒤 대통령 선거의 도전자로 이렇게 존속해 가는 한 반기문 카드는 그 수준의 지지율로 계속 유지가 될 것이고, 본인의 의사랑 전혀 관계없지.
될 것이고, 그가 UN사무총장 끝날 때까지 국내에서는 여전히 반기문 씨 동생 중의 한 분이 현재 반기문 총장 이름을 팔고 다니는 것은 전부 사기꾼이라고 그러는데 저는 그 말이 좀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사기꾼도 있고, 사기꾼 아닌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고.
[앵커]
아시던 분이 있는 모양이네요.
측근 중에 사기꾼 아닌 사람이 있나 모양 이에요.
[인터뷰]
사기꾼 아니고, 지금 내가 아는 사람은 없고.
선의로 지금 한국 정치판을 고쳐야 되겠는데 지금 외람된 얘기지만 지금 나타나는 저 사람 올망졸망한 사람한테 누구를 시키겠느냐.
이왕이면 국제적으로 이름도 나고 현실정치에 발도 안 대고 깨끗하고 하니까 나중에 포장지를 뜯어보면 깨끗한지 아닌지 알겠지만 현재는 깨끗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양반을 내세워서 정치개혁의 기수로 내세우겠다는 충정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죠.
순수하지.
그러니까 반기문 총장께서 하늘이 두쪽나도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3년 뒤 안 나온다고 이렇게 말을 하지 않았고 또 가서 그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금 그런 말을 믿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우리가 말 안장을 채워서 이게 출마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하는 데는 제가 지금 말씀드린 그런 선의를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당리당략으로 새누리당도 땡기고 새정치민주연합도 땡기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그런데 이 사람이 계속간다, 이게 제 생각이야.
그런데 이제 우리가 하나 조심해야 할 것은 우리 한민족 가운데 UN사무총장 하나 배출해 놨는데 임기 남은 2년 동안에 지난번에 연임할 때 일본도 뒤로 장난을 해서 낙마시키려고 말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런 국제 사회에서 사무총장의 지위가 공정성 있고,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되는데 저 사람이 국내에서 국내에서 자꾸 선거에 얽힌다고 하면 우리 국익에도 마이너스니까 가능하면 2년 동안은 참아줘야 되겠는데 우리 국민들이 아주 극성맞은 사람들이 많아서 참아주겠습니까?
[앵커]
그런데 참 재밌는 게 반기문 총장이 1위, 2위가 문재인, 3위가 박원순, 4위가 김무성.
좀아까 화면에도 나왔는데.
그런데 보면 여당쪽에 지지율이 높은 분이 적어요.
지금 현재로만 보면.
그런데 정당 지지율은 여당이 훨씬 높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도대체 어떤 얘기가 맞는 건지.
그러니까 정당 지지율과 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렇게 안 맞는지.
그런 부분이 참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국민들이 지금 정직하게 말해서 이 두 정당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싶죠.
선거 때가 되니까 할 수 없이 찍어주는 것이죠.
한쪽은 경상도, 한쪽은 전라도당이니까 서로 상대방의 눈치 봐 가면서 견제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찍어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선거때가 아아니니까 현재 사람들 다 반짝반짝한 명품 아닙니까?
그러니까 포장지가 아주 좋거든요.
UN사무총장이라는 포장지가 좋으니까 그게 명품이니까.
그런데 이게 2년 뒤 진짜 내려와보면.
[앵커]
문재인 의원이나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도 전부 야권 아니에요.
그런데 실제로 야당은 지지율이 높지가 않고, 여당이 지지율이 훨씬 높은데 대선 후보 이렇게 지금 현재 대선후보로 불리우는 사람들 지지율은 김무성 대표가 굉장히 떨어지고 나머지 1, 2, 3위가 전부 야당이하고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냐 이거입니다.
[인터뷰]
그런데 반기문 총장이 2년 뒤 천상에서 지난번에 말씀드렸죠.
내려와서 어느 당을 선택하느냐는 그때 그 양반이 선택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문재인 의원하고 박원순 시장도 지금 김무성 대표보다 지지율이 높거든요.
그것도 좀 신기한 것 아닙니까?
정당 지지율과 대선후보로 불리우는 사람의 지지율이 유리하다는 게.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도 그랬었잖아요.
대통령 후보 지지율보다도 정당지지율 밑에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와는 관계없이 사람으로 봤을 때는 문재인, 박원순이 김무성보다도 높을 수가 있죠.
[앵커]
사람으로 봐서는.
[인터뷰]
그렇지.
[앵커]
그렇다면.
[인터뷰]
아니, 김무성 대표도 한때 1등으로 올라간 때가 있었잖아요.
지난번에 개헌 발언 파동을 겪고 이러는 사이에 김무성답지 않은 안 김무성 스타일을 보였기 때문에 회복하고 그럴 수도 있겠죠.
[앵커]
앞으로 물론 시간이 많으니까 그거야 지금 당장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거고.
[인터뷰]
3년 뒤의 일은 아무도 모르죠.
[앵커]
그렇죠.
[인터뷰]
제가 예를 하나 들게요.
박정희 대통령 63년, 67년 두 차례 직접 선거에서 윤보선 전 대통령하고 경쟁을 했습니다.
야당에서는 윤보선 전 대통령이 독보적이었거든.
처음에는 15만표 차이고, 그다음부터 별차이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윤보선 씨 연세도 많고 두 번 패배하니까 물러섰는데 71년 선거를 앞두고 야당 안에 윤보선 씨에 버금하는 후보가 안 보여요.
지금하고 거의 비슷한 상황되어 버렸어.
안 보이는데 그당시 당수가 유진산 선생인데 설마 유진산 선생을 후보로.
이건 국민이 동의하는 바가 아니거든.
그러니까 후보를 누구를 결정하느냐.
전부 올망졸망한 국회의원들인데 그때 43살의 김영삼 의원이 탁 나서서 무슨 소리하냐.
젊은 대통령 필요하다.
40대 기수론.
이랬단 말이지.
그러니까 5살 아래인 김대중 의원도 40대였기 때문에 무슨 소리냐, 나도 경쟁한다.
무슨 소리냐.
내가 해외에 망명 가 있는 사이에 너희들이 국회의원하면서 이름 올렸는데 나도 있다, 이철승.
이렇게 세 사람의 40대 기수가 등장하니까 이 게임에 국민들이 몰입해가지고 그래, 김대중이라는 후보를 창출해놓고 끝내는 그중에서 김영삼, 김김대중 다 대통령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현재는 지금 저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누군가가 저 사람 아닌 가운데서 도출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2년 뒤 반기문 총장 임기 끝내고 나면 한국정치의 역동성이 보일 가능성도 있죠.
[앵커]
갑자기 혜성같이 누군가 나타날 수 있는 거죠?
[인터뷰]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날 수도.
[앵커]
차라리 욕을 해 주십시오.
그런데 어쨌든 지금 우리가 미리 알 수가 없는 거니까 앞으로 그거는 좀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도 공정하게 치러져야 될 것 같고요.
새누리당 같은 경우에도 지금 여러 가지 개헌 문제로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데 개헌특위구성이 내일 정도 얘기가 나올 것 같더라고요.
참 오늘 올렸죠, 국회에.
어떻게 보세요?
개헌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걸 추진하는 주체들에게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서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대들은 정말로 이 국가발전의 대계를 위해서 현행 헌법을 꼭 개정하려고 하는 것인지 당리당략 아니면 개인적인 이해를 걸어서 하는 것인지를 나는 묻고 싶어요.
왜 그러냐면 현행 헌법은 지금 절대 손 댈 때가 없습니다.
절대 손 댈 때가 없어요.
권력구조 절대로 4년, 4년중임제 나는 반대합니다.
이 정당행태를 가지고, 정당은 중앙당 체제를 해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이 정당체제 그대로 주고 4년, 4년 중임제 8년 해 먹겠다고?
온갖 부정부패가 거기에 싹틀 텐데.
처음 당선되는 순간.
안 되고.
내각제, 내각제는 국회의 국회의원들이 입법권과행정권을 갖는다는 뜻이 결국은 정당이 정권의 주체가 된다는 건데이 양 정당 중에 그래, 정권을 맡길 우리 국민들이 그나마 양대 정당 속에서도 대통령이 나와가지고 그래도 지역갈등도 극복하는 시늉이라도 하고 그래도 국민통합하는 시늉이라도 해서 이렇게 가는 것이다 이거지.
그리고 현행 헌법에 결함이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아까 말했듯이 정당중앙을 비롯해서 국회의원들이 자유권을 행사하는 조항들이 국회의원, 정당지도자들이 이 헌법을 안 지켜서 지금 정치적 혼란이 온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 철저히 반성하고 그리고 국민 앞에 내가 국회의원으로서 정당지도자로서 그동안 잘못했다는 걸 반성하고 그런데도 이 헌법을 고쳐야 되겠다고 하면 그때는 나는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도자들, 자꾸 내가 이 얘기해서 미안한데 친이계가 주도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 손 떼야 돼요.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 때 이른바황제적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그런위험이 있는 헌법이니까 이 권력구조를 손보자는 거 아니에요.
권력분산, 그러니까 이명박 대통령을 황제적 대통령으로 만든 주인공들이 지금 나서서 해보니까 우리가 다 챙겨먹고 다 해 보고 누려보니까 이 헌법이 황제적 대통령을 만드는 헌법이니까 개정하자 이거는 국민에게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고 욕심쟁이들이고, 내가 보기에 사리사욕으로 볼 수밖에 없어요.
[앵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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