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군 보안망 결함 보완 못 해"

해군교육사령부의 군사 기밀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기무사는 군 보안프로그램인 '파수군'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아직 시스템을 보완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수 기무사령관은 오늘 기무사 국정감사에서 '파수군'의 결함을 해결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의 질의에 완벽한 시스템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기무사 2차장도 '파수군'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파악해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과 함께 보완중에 있지만 아직 완결을 짓지 못했다면서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수사와 관련해서는 기밀 유출 관련자들이 전역했다 하더라도 군사기밀보호법에 의해 민간인 수사도 가능하다면서 끝까지 관련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