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 전격 방문...그들이 남긴 것은? [김성민·김용현]

북한 대표단 전격 방문...그들이 남긴 것은? [김성민·김용현]

2014.10.05.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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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문가와 함께 이번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숨가쁜 12시간, 한마디로 정리를 하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두 가지 측면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는 남북관계의 큰틀에서의 물꼬를 텄다.

다시 말씀드리면 그동안 강대강의 남북 관계의 대결구도의 흐름 자체에 큰 변화가 어제를 기점으로 해서 이뤄지게 됐다.

이 부분은 큰 성과다.

특히 황병서 총정치국장.

그다음에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이 세 사람이 남한사회를 방문한 것은 전례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차원에서 본다면 엄청난 어제 어떤 남북관계 사이에 획기적인 사건으로 남을만한 일이었다.

다만 두 번째 우리가 지적해야 될 부분은 박근혜 대통령 면담이 어떤식으로든 이루어졌어야 했는데 그게 불발됐다는 겁니다.

결국 어제 일정 상에 문제때문에 못 만났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남북 당국 차원에서 당장 뭔가 주고 받을 선물 보따리의 뭔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상호 간에 주고 받을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만들어냈다면 박 대통령 면담을 하고, 그 면담의 성과를 발표를 하는, 이런 정도의 흐름이 가장 바람직했다.

이렇게 본다면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또 절반은 아쉬움이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이야기를 좀 좁혀서 김정은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북한 3인방의 1인쇼라고 봅니다.

[앵커]

왜 그렇습니까?

왜 김정은이 건재하다는 거를 세 사람이 어떻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죠?

[인터뷰]

일단 김정은을 관찰한 북한의 체육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저들이 왔습니다.

저들의 발언을 보면 꾸준히 우리는 북한 체육인들을 격려하러 왔다라는 점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죠.

올 때도 그렇게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박 대통령이 만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중히 일정이 안 맞는다.

오로지 스포츠에 집중을 합니다.

이를 통해서 저들은 장군님의 지시가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지금 반증을 했고요.

그리고 떠나면서까지도 우리국민들이 그토록 소위 열망하던 바라 마지않던 대통령 면담을 비롯해서 그렇게 입버릇처럼 말하는, 여타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유유히 평양으로 사라졌습니다.

남은 것은 저들이 옴으로써 하룻동안 한국이 시끌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우리선수들이 그토록 큰 성과를 거둠에도 불구하고 북한 선수들이 부각되고, 우리선수들의 성과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이런 아주 예기치 못했던 상황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어제 오찬 자리에서부터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고 해요.

일단 모두 발언 내용부터 잠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김관진, 국방부 장관]
"이번 아시안게임에 북측 선수단들이 쾌거, 승전 잘 봤습니다.남남북녀라고 북쪽 여자축구선수들 진짜 참 훌륭한 경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또 남북 축구 간에도 보니깐 넘어지면 서로 손잡아 일으켜주기도 하고. 이렇게 선수들끼리 동포애가 작용하는구나."

[인터뷰:김양건, 북한 대남담당 비서]
"북과남이 체육의 상징종목인 축구에서 우승했다. 이건 우리민족의 자랑이고. 우리 힘이 시위된 것입니다. 이런 자랑스런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오늘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대담 할 때 맨 처음에 했던 내용인데.

저희들이 여기서 관심을 갖었던 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김관진 실장 같은 경우는 북한에서 허수아비까지 만들어서 개가 무는 장면을 공개까지 하는 아주 가장 적대시하는 대표적인 인물인데, 북한입장에서 대화를 했단 말입니다.

이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그것은 북측이 내부선전 그리고 대외적인 선전 차원에서 남측의 대북강경파, 사실은 김관진 장관, 지금은 안보실장입니다마는 장관 시절부터 북한에 대해서 상당히 강경 발언을 했던 인물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북한의 반발의 강도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입으로 담기 어려울 정도의 반발들을 해 왔다, 이렇게 봐야 하는데 그러나 그것은 선전의 차원에서의 행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실제 남북 대화에 지금 뭐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파트너가 누구냐.

상당히 남쪽에서는 그러한 인물을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북한의 총정치국장이 남쪽에 어떠한 인물이 거기에 대적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은 제도적 차원에서 찾기가 어렵거든요.

우리의 안보실장은 사실은 외교안보통일 쪽에 최고사령탑이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관진 실장이 만약에 참석하지 않는 어제의 오찬회담이었다면 격이 좀 떨어질 수가 있고, 내용상 또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실리지 않는다.

이렇게 북한이 평가를 할 수가 있고 이런 차원이기 때문에 그러한 평상시의 적대적 감정을 넘어서서 남북 당국 차원에서 회담에서 김관진 실장의 참여 이 부분은 당연한 것이고.

북한도 그런 남북 관계 차원에서의 어떤 의례적인 행위랄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연하게 반응한.

이 부분은 외교 관례랄지 또는 남북 관계의 과거의 흐름이랄지, 본다면 크게 어색하거나 그런 부분은 분명히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이번에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어요.

사실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했었는데 무난하게 7위로 목표 달성을 했는데, 성적이 만약에 좋지 않았어도 이번에 이런 만남이 있었을까요?

[인터뷰]

성적이 좋지 않았어도 오긴 오겠죠, 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번에 저들의 구성원을 보면 북한이 2, 3, 4위라는 최고의 권력자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단순히 스포츠를 체육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왔다, 이거는 도무지 상식에 어긋나는 거거든요.

분명히 목적이 있다.

그런데 와서 뭐했냐. 대통령도 안 만난다.

우리민족끼리 10. 4선언을 맞으면서 우리 민족끼리 하자는 얘기도 안 한다.

정말 우리당국이 오찬 끝나고 무슨 말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얘기를 정한다는 막연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흥망성쇠에 가려져서 왔다는 거죠.

어쨌든지 목적은 저희 북에서 온 사람들은 이렇게 분석을 해 봅니다.

스포츠와 무관하게 물론 구실은 그걸 댔지만 분명히 김정은이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

특히 그의 지도력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 여기에 지금 우루루 몰려 왔다.

이들이 왔다 간 후에 흔적들이 남습니다.

예를 들면 외신이 일단 북한이 마음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이미지를 그대로 분석하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내에서는 장군님께서 파견한 우리 일꾼들이 남조선에 들어갔다고 그러겠죠, 오전에 나온 반응입니다.

오후에는.

[앵커]

오전에는 어떻게 나왔다고요?

[인터뷰]

오전에 장군님께서 파견한 일꾼들이 남조선에 들어갔다.

[앵커]

적진이라는 표현을 썼어요.

그리고요?

[인터뷰]

그리고 오후에 저녁에 나온 반응은 온종일 남조선 당국자들을 끌고 다녔더라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북한 주민 그리고 외신, 우리가 지금 국내에서 벌어지는 일만 지엽적으로 따지고 볼 일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이루어진 게 장군님의 명을 받아서 그 대단한 3명이 남조선에 가서 완전히 뭐가 뭔지 모르게 남조선 당국자들 흔들다가 왔구나, 이게 답으로 남았다는 거죠.

[앵커]

그러면 어제 조선중앙TV에 보도가 됐던 장면을 한번 보도록 하죠.

북한의 최고 실세가 남측을 방문했기 때문에 이점을 중요하게 보도를 했습니다.

보도 내용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보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황병서 동지가 제 17차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정부 비행기로 4일 오전 9시 인천을 향해 평양 비행장을 출발했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최룡해 동지 김양건 동지가 동행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부터는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어떤 인물들인지 하나하나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래픽으로 저희들이 정리를 했는데요, 먼저 그래픽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앵커]

먼저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떠오르는 당의 실세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요, 전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지냈습니다.

어떻습니까, 가장 급부상하는 노동당 실세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어떤 인물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김정은 시대의 명실상부한 2인자의 지위에 오르고 있다.

그러니까 100% 지금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2인자다 이렇게 평가를 하기 보다는 2인자로서의 역할을 지금 굳혀가는 중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지난 최고 인민회의에서 선출이 됐습니다.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실 두 사람이 더 있는데요.

그렇지만 그 두 사람은 원로들입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역할, 이 부분은 황병서 총정치국장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군 총정치국장이라고 하는 자리 자체가 군을 대표하는 자리다.

그러니까 북한 권력에서 사실상 가장 중요한 권력 기반의 김정은 제1위원장의 권력기반은 당과 군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군쪽에서 가장 중요하게 김정은 체제를 떠받드는 인물이 황병서 총정치국장이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앵커]

군복을 입고 왔잖아요.

군정치국장은 어디를 가도 군복을 입나요.

좀 보기 약간 어색하더라고요.

인민군 군복을 입은 사람이 휘젓고 다니니까.

[인터뷰]

우리가 그 부분은 과거의 경험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는데요.

2000년도 초반에 당시 조명록 총정치국장이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공동커뮤니티라고 하는 것이 발표가 되는데요.

그때 보면 조명록 총정치국장이 한번은 군복을 입고 백악관에서 당시에 클린턴 대통령과 회담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또 한 번은 양복을 입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니까 총정치국장이 매일 뭐 군복만 입는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남북 관계 상황을 봤을 때 북측 입장에서는 어쨌든 북측의 2인자.

군총정치국장이 양복을 입고 나타나기보다는 북한의 어떤 남북 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어떤 체제에 대한 자신들의 어떤 자신감, 위엄 이런 것들을 보여준다.

이런 차원에서 군복을 입었다고 봐야 되는데.

[앵커]

그런데 그게 아시안게임이고요.

그러니까 자기네들 말로는 아시안게임의 폐막식에 참석하는 거고 어찌됐건 아시아의 축제이고, 그런 행사장에 군복을 입고 왔다는 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외교적으로 관례에서 많이 벗어난 행위죠.

하지만 저 사람의 행적을 가만히 보면 한번도 군복을 안입고 나타난 적은 없습니다.

총정치국장 됐을 때부터.

저 인물이 5개월 만에 중장에서 대번에 차수로 계급, 서열 몽땅 무시하고 뛰어오른 인물입니다.

그만큼 북한 사회가 제도나 절차가 완전히 무시된 것이라는 그런 반증이기도 하지만.

또 그 행위 자체를 놓고는 그순간부터는 계속 군복을 입고 있죠.

그렇게 큰 의미는 없지만 그러해도 외교적인 예절을 갖춘다면 굳이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가하러 왔다고 하는 것은 휘젓고 다녀도 되는가.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죠.

[앵커]

두 번째 인물을 살펴보죠.

최룡해 당 비서인데요.

그래픽으로 정리를 해 봤습니다.

최룡해 당 비서, 최근에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됐다가 다시 차수로 승진하면서 천국과 지옥을 오간 인물이다.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최룡해 비서의 역할은 총정치국장을 맡았던 시기보다는 좀더 자신의 역할에 고위 역할로 돌아왔다고 봐야 하는데 그렇지만 아주 중요한 역할을 여전히 하고 있다.

최룡해 비서는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입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시대의 최현, 최룡해의 역할은 2인자 또는 3인자 역할을 했다.

그런 점에서 아주 긴밀한 김정은 제1위원장 가계와 긴밀한 인물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원래는 당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황해도 비서도 하고 또 당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했는데 김정일 위원장 시대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 시대로 넘어가는 그런 과도기 때 김정은 체제를 굳혀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장성택 행정부장 처형이랄지 이 과정에서도 최룡해 당시 총정치국장이 민심을 수습하는 그리고 군심을 수습하는 이런 역할을 했다고 이렇게 본다면 본인의 역할이 당쪽으로 다시 복귀가 됐지만 여전히 북한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그런 중요한 권력핵심이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앵커]

두 사람의 관계 이게 황병서와 최룡해의 관계가 조금 궁금한데요.

장성택 처형 직후부터 한동안은 최룡해가 황병서보다는 항상 앞자리이지 않았습니까.

최근에 최고인민회의 거치면서 바뀌었어요.

그런데 우리 기본 상식으로는 내가 나이도 그렇고, 황병서보다 나이도 많고 최룡해가.

그리고 먼저 앞서가던 사람이고.

내가 사실 키우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자기 자리를 꿰찼어요.

이렇게 되면 나는 물러나거나 권력에서 비껴갔다고 생각하는데 또 그건 또 아닌가봐요.

먼저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역시 북한 체제 특성들을 우리가 이해를 할 필요가 있는데요.

김정은 체제에는 사실 지금 2, 30년 정권을 지향하면서 지금 틀을 갖춰가는 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권력의 부침이랄지 이런 것들에 흐름은 2, 30년 정권을 지향하는 김정은 체제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최룡해 비서가 군과 당에서 역할을 했던 어떻게 보면 소방서 역할을 했던 거죠.

장성택 처형 이후에 전반적인 북한 체제에 김정은 체제를 굳혀가는 데 있어서 모든 부분에서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자신의 역할을 당쪽으로 제한했고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최룡해의 일선에서 후퇴라기보다는 자신의 역할에 그런 제한적인 역할로 확장이 됐다고 봐야 되고.

그 과정에서 권력이 좀 변화하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렇게 크게 의미부여를 하면서 문제.

우리 식의 사고로써 보긴 어렵다는 것이죠.

[앵커]

그래서 그런가요.

어제도 보면 연설을 할 때 좌장은 어찌됐던 황병서이니까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얘기해 주세요라고 했더니 갑자기 최룡해한테 넘깁니다.

대신 말씀해 주십시오. 그래서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이게, 내가 얘기하기에는 조금 나이도 어리고 그러니 먼저 하십시오 라는 것인지 어떤 의미입니까?

[인터뷰]

북한 사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죠.

교수님 말씀이 다 100% 옳은데 좀더 붙이면 북한에서 김정은이 절대적인 믿음을 주는 것이 황병서로 옮겨간 것이죠.

그래서 황병서로 온 사람이라고 본다면 이 사람은 당신은 폼만 잡고 말하지 말라라는 사전 지시가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넘기고 이쪽에서는 김양건이가 훨씬 남북관계에서는 더 선배인데.

이 사람은 위임에 의해서 얘기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각을 세우고 사전 계획대로 우리는 움직이고 가겠다는 모습이 보였고요.

최룡해 같은 경우에 북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쓰고 남은 돌입니다.

김 씨 가문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물임에는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2인자였다가 지금 비서라는 직으로 내려왔죠.

더 가관인 것은 체육지도위원장이라는 것은 사실 북한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 직책이 있었는지도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단 장성택이기 때문에 내부에 부각됐다가 장성택과 더불어 추락한 겁니다.

그걸 지금 떡 한 발 걸치고 있으니 북한 사람들 보기에 쟤 도대체 뭐지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 있죠.

[앵커]

그리고 또 하나가 궁금해서 제가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군의 지휘체계, 쉽게 말해서 계급장이 우리말로하면 별 4개에서 왕별 차수 그다음에 원수.

원수는 어차피 한 사람밖에 없으니까.

차수까지 갔다가 강등이 돼요.

그러면 우리는 군복 벗어야 됩니다.

왕별 갔다가 다시 별 4개로 가려면, 차수 갔다가 대장으로 강등이 되면.

그런데 또 하거든요.

군에도 영향이 없는 겁니까?

[인터뷰]

전혀 없다고 봐야 되겠죠.

역시 북한 사회만의 특징입니다.

저들의 소위 계급은 당의 신임과 배려라고 저들은 표현을 하기 때문에 저도 군복무를 꽤 오래했는데 어느날 달아주면 나는 신임에 의해서 달았다고 합니다.

[앵커]

연공 서열이 없다는 것이죠?

[인터뷰]

전혀 없죠.

저희 군 생활하던 사람도 사단 지도원으로 갔습니다.

서장에서 소장으로 됐는데도 아무 문제 없이 나가서.

[앵커]

그런 군대군요.

알겠습니다.

[앵커]

세 번째 인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양건 통일전선부부장인데, 장성택이 숙청된 뒤에 함께 실각한 것이 아니냐, 이런 추측도 있었는데요.

이번에 건재한 게 확인이 됐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김양건 통전부장, 김양건 비서는 남북 관계와 관련된 부분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또 김정일 위원장 시절에 사실 국방위원회 참사 역할을 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과거에 보면 남북 관계에서 중요한 회의때 늘 김정일 위원장 옆에 있던 인물이다.

정상회담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게 본다면 굉장히 중요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고요.

최근에도 장성택 처형 이후에도 김양건 비서의 건재 또 워낙 여러 가지 차원에서 북한 권력과 깊은 관계를 맺었던 인물이기 때문에 사실상 대남담당 비서 이상의 역할을 했던 인물이고.

그러나 우리가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김정은 시대에 세대교체 흐름속에서 김양건 통전부장이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 그러니까 새로운 인물들로 대체로 김정은표 인사가 이뤄지고 있거든요.

이 흐름 속에서 김양건 통전부장은 사실은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옛날인물이다 이렇게 봐야 하는데.

[앵커]

고문, 예우 정도급.

[인터뷰]

그렇지만 북한체제 특성상 6, 70대가 또 중요한 역할들을 하거든요.

그렇게 보면 앞으로 주목을 해서 봐야 될 인물이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는 김정은의 건강과 관련된 얘기가 나왔습니다.

누구나 다 궁금했을 거예요.

김정은 아프다던데, 키높이 신발 신다가 발목을 다쳤다는데 이상한 치즈 먹다가 계속 살쪘다는데.

통일부 장관이 물어봤답니다.

차 안에서 김정은 제1비서 몸이 안 좋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거 진짜 믿어도 될까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 말 자체가 미스터리하고요.

그것 때문에 온 것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말이 나왔어야죠.

하지만 한 달 이상 지금 못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동서남북 불철주야, 북한 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라고 하죠.

한 달 동안 못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축전이라든가 메시지, 편지를 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들이 입으로 비록 직접 우리는 장군님의 지시를 받고 왔다고 말은 안 했지만 오로지 우리는 체육때문에 왔다고 강조함으로써 폐막식과 선수들 격려를 위해서 왔다고 오로지 강조함으로써 장군님의 그런 지시를 받고 왔다는 것을 이미 얘기를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장군님이 뭐냐, 문제가 있다는 거죠.

문제 없으면 벌써 나타나야 하지 않았습니까.

사진이라도 나타나야 되겠는데 문제가 있어도 큰 문제가 있다.

아주 조심스러운 말이긴 하지만 김정은 경호원을 했다는 한 탈북자는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꽤 오랜 기간 못 나타나거나 나타나면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짚고 나타날 수 있다.

그런 상황에 대비해서 정말 저렇게 노숙한 사람들이.

그리고 2, 3, 4인방이라는 사람들이 우루루와서 장군님의 지시를 받들고 돌아갔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뭐 전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닐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12시간을 북한은 공백이 된 거예요.

12시간 동안 평양을 떠나서 그것도 서울에 왔다 갔는데 그러면 그 사이에는 누가 지키느냐.

김정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걸 보여주겠다는 것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역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미국 정보당국도 그렇고 우리 당국이나 또 통일부의 입장을 보면 건강에 문제가 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이 부분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형외과적인 차원에서 인대가 나갔다고 할지 인대가 끊어졌다일지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세 사람의 인천 방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건재 다시 말씀드리면 북한 체제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작동을 하고 있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해서 이 사람들이 내려왔고 또 박근혜 대통령의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이런 차원에서 김양건 비서 정도만 보냈을 때 그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의 어떤 최고 실세들을 내려보내는.

이런 쪽으로 북한이 판단을 하고 폐막식에 전격적으로 보냈다,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본다면 사실상 김정은 제1위원장의 건강에 문제는 있지만 그러나 심각한 상태랄지 그런 것은 아니다, 이런 것을 보여주는.

이런 행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우리가 우리가 편할 때 2차 고위급 회담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도 그때가 되면 또 어그러지는 그런 상황이 많아서 조심스럽기는 한데요.

어떻게 예측을 해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2차 고위급 접촉은 이 세사람이 내려와서 이야기를 하는 수준이라면 거의 확정적이다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 말 11월 초 이렇게 말이 나왔는데요.

이번에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세 사람의 인천 방문에 가장 큰 의미는 남북 관계의 어떤 분위기 자체를 바꿔놓는 그러한 것이었다 그렇게 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세 사람이 내려와서 10월 말, 11월 초를 이야기 했는데 이것이 지켜지지않는다라고 했을 때 북한 사회의 상황이나 국제 사회나 남한 사회에 상당한 불신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이번에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문제, 나아가서 5. 24 조치.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논의가 됐는지는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마는 어쨌든 그러한 것들이 실질적으로 논의되는 장이 마련될 수 있다.

또 마련돼야 된다.

이런 남북 당국의 강한 의지는 분명히 했다라고 보고 또 그렇게 보면 이번 10월 말, 11월 초에 고위급 접촉 그 이후에 이산가족 상봉의 흐름까지는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그런 전망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을 아까도 잠시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만나겠다, 안 만나겠다.

굳이 안 만나겠다.

만나서 줄 선물이 없기 때문에, 나올 얘기가 없기 때문에.

우리도 어색하기 때문에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는 혹시 친서 정말 안가지고 왔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을 왜 예방하지 않았을까요?

[인터뷰]

북한 당국이 북한 전체가 아무리 세상을 향해서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나라라고 해도 주민들 앞에서 한 약속만큼은 지켜야 합니다.

이게 흔들리면 믿음을 못 받게 되거든요.

저들이 이미 노동신문을 통해서 북한 시민들에게는 박근혜 대통령은 협상 불가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새벽같이 일어나서 북한중앙통신을 보니까 여전히 박근혜 정부에 대한악담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혹시 저희들이 생각하는 김정은 신병이상설, 은폐, 지도력 과시.

이런 게 아니라고 해도 이번 방한 목적이 인천으로 제한되어 있고, 꾸준히 했던 말을 봐서 저들의 목적이 남북 관계를 개선하려고 왔던 건 아니라는 거죠.

숨은 목적이 틀림없이 있다, 그것이 설사 탈북자가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하지만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앵커]

나중에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터뷰]

그리고 정부를 향해서 우리정부가 발표한 내용이라는데 10월 11월 대화하자. 합의문이 있습니까?

저 사람들 합의문 내놓고도 거짓말 하는 사람들인데.

[앵커]

말로만 한 거죠.

[인터뷰]

우리정부가 정말 할 일이 없어서 저렇게 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그렇게 막연한 말이 어디있습니까?

이제 가서 당신들이 요구하면 하겠다.

이렇게 유추할 수가 있죠.

저 사람들도 북한 사람들입니다.

당신들이 고위급회담하자면서 왜 안 하냐.

당신들이 원할 때 하자, 이런 말을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런 말을 하고도 뒤집을 수 있는 게 북한 정권의 특징이다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그러면 우리 정부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지금 그렇지 않아도 우리가 고위급회담 하자고 했을 때 나몰라라 했다가 느닷없이 인천에 왔다가 또 한 10월 달에 한 번 더 봅시다.

이러고 헤어진 상황인데 이거 잘 풀어나가려는 우리정부가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습니까?

[인터뷰]

일단 흐름 자체는 대화 쪽의 흐름을 잡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본다면 저는 정부가 좀더 유연하면서 적극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박근혜 정부 입장에서 봤을 때 제가 볼 때는 내년 정도까지가 아마 남북 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시기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내후년은 총선이 있고, 그다음에 대선이 있기 때문에 사실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지금 드레스덴 선언도 그렇고 통일대박 이야기도 나왔고.

통일준비위원회도 고정이 됐고 이렇게 본다면 뭔가 실질적 성과들이 나왔다는.

그게 같이 가야 박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것들에 성과가 같이 가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갈 필요가 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부분은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인도적 차원에서 반드시 2차 고위급 접촉에서 관철이 돼야 된다고 보고.

그것을 위해서 북한에 줄 수 있는 선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 소극적으로 나가거나 또 그것을 너무 북한과의 협상 과정에서 우리 입장만을 계속 강조하는 이런 쪽으로 갈 필요는 없다.

이렇게 본다면 최소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이러한 부분에서의 성과들은 만들 필요가 있고 그 이외에 5. 24 조치와 관련된 부분은.

그 성과의 바탕에서 좀더 의연하게 풀어가는 그런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이 세 사람은 김정은을 아마 오늘 만날 겁니다.

어제 저녁에 만났을 수도 있을 거고요.

오늘 가서, 김정은 앞에 가서 위원장님, 저희들이 이렇게 하고 왔습네다.

뭐라고.

어떤 보고를 할까요?

[인터뷰]

예언할 수 있는 거는 이럴 겁니다.

장군님의 지시에 의하여 대표단이 갔으니까 온 세계가 들끓었다 라는 것을 유일한 활동 성과를 보고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앉아서 김정은이는 나의 건재뿐만 아니라 문제가 전혀 없음을 과시하게 될 것이거든요.

이게 최종 목적이었을 것 같고요.

가봤더니 남조선 사람들이 흔들리더라.

얼마든지 앞으로 컨트롤을 할 수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을 것 같고요.

저희 탈북자들이 남북 대화를 반대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의 의도만큼은 제대로 알아야 된다.

우리 정부가. 저들이 온다고 하니까 하루 전에 말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내용 때문에 오는 지도 모르고 황급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오전 조찬에서 어떤 말이 나오는가에 따라서 청와대와의 대화가 결정된다, 이런 황당한 상황을 펼쳤고요.

저들이 왔으면 저들이 입으로 직접 한 말이 인천에 간다다, 우리는 인천에 가고 선수들 격려차 가고 폐막식에 간다.

혹은 인천 아시안게임 책임자들이 만나주면 그만입니다.

그만큼 저들에게 대응하는 수순이 있어야 되는데 누구누구 왔다고 하니까 누구누구 딱 나가서 만나니까 아무것도 결과가 없으니까 언제쯤 할 거라고 이야기 했다는 식으로 말만, 이런 것들은 정부적 대응이 아주 적절하지 않았다라는 의견을 내놓는 것이고요.

북한이 이번에 하루종일 웃다가 갔지만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갔지만 그만큼 촉박함을 보여줬거든요.

아무것도 한 것 없이 가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내부 사정이 긴박하다는 건데 이런 것들을 잘 컨트롤 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요구 조건을 들어주고 우리가 컨트롤 하는 입장이 돼야지 저쪽에서 그냥 무리로 쓸어오니까 따라다니는 입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말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사실 이 와중에 북한 외무성이 어제 북핵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북핵은 미국의 위협의 결과물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핵무기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를 했거든요.

좀 상반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인터뷰]

북한은 남북 관계 개선이랄지 또 6자회담재개랄지 이런 과정에서도 여전히 핵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들 입장을 계속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 또 이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그러한 6자회담 재개에 대한 흐름이 아직 만들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핵과 관련된 부분을 강하게 부각시키면서 그렇기 때문에 빨리 이루어 져야 한다 이런 논리들이 북한에서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북한은 계속적으로 남북 관계의 상황과 무관하게 핵개발이랄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강조하면서 앞으로 어떤 대화국면이랄지 이런 데에서 자신들의 지렛대로 쓰는, 이런 차원에서의 행보.

또 핵개발의 현재적 상황들을 계속 보여주면서 그 핵개발 의지를 계속 끌고 가는 그걸을 통해서 어떤 벼랑끝 외교를 펼치는.

이 부분은 상당 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북한 고위급인사의 이번 방문 관련 얘기는 이어지는 뉴스에서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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