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친박 핵심' 이정현 의원 본 정국 해법 [이정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뉴스인] '친박 핵심' 이정현 의원 본 정국 해법 [이정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2014.09.18.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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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희 뉴스인 인터뷰는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 위원입니다.

이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머리아픈 데 아닙니까.

하루하루 밤잠을 이루기가 어렵고 그런데 또 국회 여의도 나오시니까 복잡하시고요.

어느 쪽이 더 심란하신가요?

[인터뷰]

다 보람이 있는 곳이죠.

고생이야 사서 하는 것이니까 누가 시켜서 하는 것 아니니까.

[앵커]

오랜 만에 국회에 돌아가신 거죠?

[인터뷰]

18대 국회의원을 했었고요.

또 2년 동안은 청와대에 있었었고.

지금 2012년 4월에 선거 치러서 광주에서 실패하고 2014년이니까 한 2년만.

[앵커]

청와대에서 보면 국회가 참 답답해보이기도 하고 어떨 때는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다시 금배지를 다시고 국회에 돌아가시니까 생각이 다르십니까.

[인터뷰]

다른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밖에서 봤었었던 국회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한 요구, 그것을 실천을 해야 되겠죠.

[앵커]

상여금은 반납하셨더라고요.

[인터뷰]

추석 전후해서 한 8일 동안을 지역에서 뛰고 올라왔는데 사실은 저는 상여금이 나온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가는 데마다 일도 안 하는데 보너스는 또 뭐라고 다 받아서 챙기냐, 배부르더냐, 기분 좋더냐 일반 서민들은 보너스는 고사하고 지금 당장의 생계 유지도 어려울 정도로 힘들고 어려운데 많은 힐난을 듣고 올라와서 첫 최고 위원 회의에서 나 이 돈 못쓰겠다, 사실 이렇게 양심 찔리면서 이 돈 못쓰겠다고 반납을 결심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어떻게 그 돈은 다시 국고로 다시 귀속되는 건가요?

[인터뷰]

사실상은 그것을 정식으로 반납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언하고 바로 국회의장실에 전달을 했습니다.

의장실에서는 보관을 하고 있다고 저는 뒤늦게 알았습니다마는 3년 뒤에 자동으로 국고에 귀속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그렇군요.

사모님하고는 상의하셨습니까, 이거 돌려주시겠다고?

[인터뷰]

솔직히 말해서 상의 안 하고 시도했다가 좀 상의도 안 하고 했다고 좀 들었습니다.

[앵커]

야단 맞으셨군요.

지역에 요즘도 내려가셔서 자전거 타고 다니시면서 만나십니까, 주민들을?

[인터뷰]

다양한 형태, 선거 전하고 후가 주민들하고 접촉하는 형태가 달라집니다.

지금은 주로 예산신청 했었던 현장에 가서 그 절박성과 시급성 또는 우선 순위를 점검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많은 단체들과 민원현장에 가서 실제로 그 민원의 문제점이 뭐였는지 파악을 하고 또 단체에서 요구하는 게 뭔지 이런 것들을 위주로 접촉을 합니다.

그리고 낮에는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요.

주민들과의 눈맞춤이죠, 인사죠.

[앵커]

주민들이 선거할 때 보면 굉장히 반갑게 맞아주시고 표정들도 다들 좋고 그런 모습을 제가 봤었거든요.

지금도 가면 그렇게 다들 반갑게 맞아주시고 전부 다 나아진 거 같습니까 아니면 그때 보다 못한 것 같습니까?

[인터뷰]

자전거 얘기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번에 자전거하고 제 조끼 그리고 손으로 만들어서 했던 핸드마이크 이 세 가지를 박물관에 좀 보관을, 전시를 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 반납을 하고 지금은 유사품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지역민들이 반겨주고 격려해 주고 하는 것은 선거 때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습니다마는 지금은 한결같이 기대하고 있다, 잘 해 달라, 잘 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굉장한 격려들을 해 주고 계십니다.

[앵커]

예컨대 지금 최대 현안인 세월호법 같은 것이 호남이기 때문에 지역구가.

거기 민심은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그 세월호법 같은 거에 대해서 다들 뭐라고 많이 얘기하시던가요?

[인터뷰]

사실상 제가 추석 8일간을 전후해서 추석 전후해서 8일간 지역을 돌아다녔는데 내가 만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월호법에 대한 얘기보다 정말 지방경제, 지역경제가 너무 어렵다, 중소기업들이 특히 부도가 연쇄적으로 나고 있고, 장사가 너무 안 된다, 정말 정치를 어떻게 좀 잘 해서 이런 지역경제를 특히 살려달라 하는 얘기가 대다수였고 또 많은 사람들이 자식이 정말 어렵고 힘들게 해서 어렵게 농사를 짓고 그렇게 힘들게 공부를 가르치고 했는데 지역에 대기업 같은 것을 유치시켜서 자녀들을 취업시켜 달라는 것이 아주 다수였습니다.

세월호에 대한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가 않았었고 그분들도 빨리 이게 타협이 돼서 좀 정상적으로 국회가 가동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바람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앵커]

혹시 서민들이 아니라 그 지역유지들, 좀 형편이 넉넉하신 분들, 그런 분들만 만나신 거 아닙니까?

[인터뷰]

저는 선거 끝나고 나서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100일 동안은 저의 선거 때 특별하게 줬었던 분들만은 만나는 모임은 하지 않겠다.

100일간 일반 국민, 일반 시민들 위주로 최대한으로 만나서 정말 그분들에게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뭘 대변할 것인가를 생각을 하졌기 때문에 제가 주로 배농사 또는 청소 하시는 분들 또 각종 단체, 이런 분들하고 거의 정말 서민들 위주의 만남을 지금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제가 체험을 하기도 하고 또 끝나고 나서 그분들과 간담회도 하고.

그래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파악을 하고 하는 위주로 하기 때문에 제가 여론주도층만 만났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아니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일정을 최고위원님 페이스북에서 본 건데요.

9월 13일 일정이거든요.

그런데 저날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날도 다 비슷하다고 저희 작가들이 그러더라고요.

저기 지금.

[앵커]

제가 순천 송광면 덕동마을에서 그날 잤습니다.

전날 간담회를 하고 거기 마을에서 자고 그리고 쭉 행사다니고.

특히 학생들이 있는 과학축전 같은 데에서 제가 아주 구석구석을 같이 다니면서 악수도 하고 얘기도 들었고 또 청암대학교에 가서 졸업가도 제가 선창을 해서 제가 부르고.

[앵커]

체력도 대단하셔야겠는데요.

저렇게 매일다니시려면.

[인터뷰]

즐거운 마음으로 해서 그런지 사실 피곤함이나 체력의 한계나 이런 것은 아직까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항상 즐거우세요?

[인터뷰]

즐겁습니다.

제가정말 너무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때문에 정말 일을 완전히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까지는 조금도 피곤하고 그런 것을 못 느낍니다. 그대신 잠을 아주 깊이 잡니다.

[앵커]

그래도 지역구 일이라는 게 온갖 많은 사람들 남녀노소를 다 만나는 일이고, 거기서 민원도 많이 나올 거고 욕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골치아픈 일도 있을 거고 그럴 텐데, 그게 다 즐거울 수가 있나요?

[인터뷰]

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왜냐하면 그분들이 그러한 애로사항, 민원 이런 것을 전달하고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답을 뭔가 해결을 기대하는, 어떻게 보면 마지막 창구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제가 듣고 또 그 내용들에 대해서 사후에 또 알려주기도 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하는 것이 저는 정말 즐겁습니다.

[앵커]

정말 천상 정치인이시군요.

[인터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하고 싶은 일이었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박근혜 대통령한테 세월호법 해결하라고 하는 것은 엄마한테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씀하셔서 야당 의원들이 집중포화를 퍼붓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을 엄마처럼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정말 그것이야말로 말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아서 시비를 거는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한 겁니다.

지금 두가지가 문제입니다.

특별법 하고 특검법입니다.

지금 법을 말하자면 개정을 하는 문제거든요.

법을 개정하고 법을 제정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법을 개정하고 제정하는 일은 시민단체가 할 수 없습니다.

대학교수님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운동권도 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대법원장도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국회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가 사실 48년도부터 시작을 했으니까 지금 몇 년입니까.

거의 66년이 된 국회입니다.

이제 국회만이 할 수 있는 법 제정과 개정에 대해서 국회가 스스로 해야 됩니다.

그것을 누구한테 해달라고 합니까?

그런데 대통령한테 그걸 답을 내놓으라고 이렇게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이 할 일, 법 제정과 개정을 자신들의 할 일인데, 그걸 대통령한테 해 달라고 계속 요구하고 주장을 하면서 자신들이 타협하고 해결을 했었던 안을 쓰레기통에 넣어버리고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는데.

한때는 그러지 않았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되고 나서 후퇴하고 있다.

독재와 독선으로 가고 있다, 그렇게 비난했던 사람들이 대통령보고 국회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대통령한테 해 달라고 떼를 쓰는 것은 응석이죠.

떼죠, 떼를 한마디로 말해서.

그래서 저는 국회의원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대통령한테 해달라는 것은 얼마든지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고르는 어린이가 엄마보고 그걸 골라달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

자신이 해야 될 것 아니냐, 그걸 지적을 했던 겁니다.

[앵커]

대통령을 엄마처럼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니죠? 누님처럼 생각하시나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대통령님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님께서는 이 최고 위원님을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궁금했었거든요.

[인터뷰]

지금은 국회의원으로 생각하고요.

청와대에서는 수석으로 생각했고요.

옛날에 있을 때는 참모로 생각을 했고요.

[앵커]

대통령이 법 만드는 데 어떻게 개입하느냐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엊그저께 대통령이 말씀을 하실 때 수사권 기소권을 진상조사위에 주는 것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으니까 그것을 여야가 법 만드려고 협상하는 데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지 않냐고 야당에서 비판을 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도대체 그런 억지가 어디있습니까?

대통령이 분명하게 너무나 오랫동안 국회에서 타협하고 협의해서 당연히 국회에서 하기를 바랐습니다.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자기 일이 아니니까 침묵을 지켜 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했습니까.

계속 대통령 보고 입을 열라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은 안 하지 않았습니까.

계속 대통령의 입장을 얘기해라, 얘기해라.

그래서 내 입장?

그건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라 국회에서 할 일이다.

하도 얘기를 하려고 하니까 자신의 입장을 얘기를 한 겁니다.

이제는 말을 했다고 시비를 겁니다.

도대체 이런 어거지가 어디 있습니까.

이건 억지죠.

그렇지 않습니까.

입을 안 열면 입을 열라고 닥달을 하고 입을 열면 말을 했다고 닥달을 하고 답은 하나입니다.

특검법은 법을 재개정 하는 것이고 그것은 국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국회가 여야간에 타협을 해서 결정을 하면 되는 겁니다.

대통령한테 의지를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 후퇴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앵커]

아마도 야당의 생각은 그런 것이겠죠.

대통령한테 말씀을 하시라 하는 것은 좀 일이 풀리는 쪽으로 양보하는 쪽으로 하시라는 말씀이었는데 오래간만에 입을 여셨는데, 반대쪽의 말씀을 하시니까 일이 더 안 되는 쪽으로 말씀하신 것 아니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너무 여러 차례 얘기를 하는데요.

국회가 타협을 해서 결정할 일을 왜 대통령한테 양보안을 내놓으라고 하는 겁니까?

그러면 입법권을 갖다가 법을 개정해서 대통령한테 넘기죠, 입법권을.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입법권을 대통령한테 넘기면 대통령이 자기 일인데 안 하겠습니까?

그런데 대통령한테 자꾸 그러냐고요.

입법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가, 자기들이 기본적인 책무, 그리고 권리, 권한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그걸 행사를 해야지 왜 그걸 남에게 의지를 해서 해달라는 거죠, 66년 된 국회가, 19대 국회입니다.

[앵커]

아마도 대통령께서 엊그저께 하신 그 말씀에 대해서 그 원칙 또는 뜻은 옳다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아마 좀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대통령이 무섭다.

말씀은 옳다고 하더라도 일을 풀어가는, 꼭 이번 현안 뿐만 아니라 대통령께서 좀더 포용하고 어떨 때는 양보를 하거나 그런 모습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런 부분에서 아마 아쉬워 하는 국민들이 있는 것 같고요.

여당 의원들한테서도 그런 목소리들이 일부 나왔었거든요.

[인터뷰]

제가 몇 번을 얘기를 해야 합니까. 대통령이 입법을 개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하면 양보가 됐던 뭐가 됐든 합리적인 대통령안을 내놓는다니까요.

대통령이 국회에 계실 때에는 그런 법에 대해서 대통령 입장을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양보다, 말하기가 좋아서 양보고 말하기가 좋아서 타협이고 그러니까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 그런 식으로 전부 다 정해주고 이렇게 한다면 국회가 뭐 때문에 존재를 합니까.

삼권분립이 왜 있습니까.

국회는 국회 역할을 해야 되겠죠.

지금 대통령께서 답답해 하는 것은 이것일 겁니다.

[앵커]

뭘까요?

[인터뷰]

너무 많은 법안들을 국회에 지금 제출을 해 놨습니다.

대통령이 잘 되자고 하는 법입니까?

그건 전부 민생에 관련된 법입니다.

예를 들자면 송파에 세모녀 지원법이 있습니다.

2300억 원을 그 법이 통과되면 예산 2300억원을 투입해서 약 40만 명의 정말 어려운 서민들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법이 통과되지 않기 때문에 그 돈 예산은 편성 자체가 어렵습니다.

지금 농협, 농협조합법이 있습니다.

그 법이 통과가 되면 5조를 실을 수가 있습니다.

국가재정법 중에 하나가 통과가 되게 되면 소상공인들과 요즘 전통시장이 많이 어렵습니다.

여기에 내년에 2조원의 예산이 담깁니다.

법이 통과되지 않기 때문에 이 2조원을 지금 담을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이라는 게 있는데요.

이게 통과가 되면 10조원이 통과가 되서 약 8조원의 직접효과와 한 3조 8000억 이런 정도의 부가효과가 날 수 있고 3만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법들이 국회에서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국회가 왜 존재를 합니까, 지금. 이렇게 많은 서민들이 혜택을 직접볼 수 있고 경제가 살아날 수 있고 청년들 35만명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법들을 다 대기시켜 놓고 그걸 통과를 안 시키고 있고 대통령님 입장에서는.

[앵커]

화가 나셨군요.

[인터뷰]

화가 아니죠.

답답하죠.

이게 대통령이 잘되자고 하는 거냐고요.

[앵커]

최고위원님.

정치를 오래 해오셨고 야당, 여당의 생리 잘 아시지 않습니까.

청와대에 계셨고 국회 두 번째 들어오셨고.

정치라는 게 타협의 예술이기도 하고 대통령도 할 일이 많으신데 그걸 풀어나가기 위해서 좀 어떤 부분에서 양보하고 야당한테 면도 살려줘야 되고 그런 측면도 있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보십시오.

이런 것 있죠.

어떤 사건이 있으면 청문회 열린 거 있죠.

특별법을 제정해서 청문회가 열립니다.

열고 풀리지 않으면 다음에 특검으로 넘어가죠.

그런데 지금 특검법과 동시에 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검법 하나만 생각해 봅시다.

지난 번에 야당의 강력한 요구로 특검법이 일이 있을 때 생기는 특검법을 항시 특검을 할 수 있도록 상시특검을 만들어 놨습니다.

그리고 그 특검법에 의하면 특별 검사를 추천을 하는 사람들이 여당 2명, 야당 2명을 추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법무부 차관과 그리고 법원 행정처의 차장과 변호사협회 회장이 같이 참여하게 되어 있습니다마는 여당이 숫자가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요구에 의해서 2명, 2명 추천을 하는 법을 만들어놨습니다.

양보입니다, 타협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첫 번째 적용입니다.

그런데 야당이 또 뭐라고 요구를 하냐면 그 2명도 우리가 추천을 할 수 있게 해달라.

엊그저께 만든 법에 단 한 번도 실행을 안 한 법을 또 고치자는 겁니다.

법에 2명을 추천하게 되어 있는데 2명을 추천하지 못하게 하고 4명을 추천하게 된다, 그러니까 법을 고쳐야 되는 것이어든요.

한 번도 실행하지 못한 법을.

이런 식으로 계속 양보, 양보, 양보.

옛날의 그런 말 아세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떡이 떨어지게 되면 결국 잡아먹게 됩니다.

결국 그런 식으로 가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이렇게 할 말씀이 많으신데 저희가 40일 동안 나와주십사하고 요청드렸는데 그동안 왜 이렇게 하실 말씀도 많으신데 안 나오시고.

[인터뷰]

지역에 있었습니다.

[앵커]

아마도 그 대통령님의 마음을 제일 잘 이해하는 분 중의 한 분이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까 지금 대통령의 심정 또는 심중 지금 어떤 생각들을 하시고 있겠구나라는 것을 저는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아마 시청자분들께서도 그러셨을 것 같고요.

정치인 이정현의.

끝날 시간이 다 돼 가서요.

정치인 이정현의 최종적인 목표, 꿈 그건 어떤 것일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정말 제대로 일했던 국회의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겠다, 두 번 하겠다, 세 번 하겠다, 이건 제 목표가 아닙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선택을 해서 저를 뽑아준 호남에, 말하자면 순천 시민, 곡성 주민, 이분들에게 정말로 여당 내에서 정말 제대로 하는 국회의원이구나.

국회의원으로서 도리를 다 하는 국회의원이구나.

또 호남발전, 지역발전 또 자신들을 위해서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구나라는 평가를 꼭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는 또 그때가서 생각을 하겠습니다.

[앵커]

예산폭탄 약속대로 터뜨리셔야 하는데 국회가 저래서 잘 합의가 될지 모르겠네요, 예산안도.

[인터뷰]

정말 고민입니다.

[앵커]

오늘 나오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 또 나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약속대로 꼭 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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