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윤일병 가해자 신상털기

네티즌, 윤일병 가해자 신상털기

2014.08.08.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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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일병 사망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가해자들의 신분이 노출된 사진 등 각종 정보가 빠르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내부반 안에서 병사들이 사이 좋게 어깨 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윤 일병을 폭행해 숨지게 한 선임병들인데요.

다른 사진에는 사진 속 인물들이 각각 누구인지 표시돼 있고, 실명도 적혀있습니다.

사진 속에 없는 가해자는 이렇게 따로 사진을 구해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사진과 이름 뿐만이 아닙니다.

가혹행위의 주도자로 알려진 이 병장의 실명을 검색하면, 출생지와 출신학교 등의 신상정보까지 적나라하게 공개됩니다.

아버지가 조직폭력배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가족사항도 나타나 있습니다.

또, 평소 이 병장이 생활관에 불을 지르고 싶다거나 선임병을 해치고 싶다고 말했다는 과거 발언까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누리꾼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도를 넘은 신상털이는 안 된다", "가해자들의 얼굴을 더 널리 알려야 한다" 이렇게 의견이 서로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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