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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대에서 강연을 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지지하고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경제협력포럼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오늘 오전에 시 주석의 대학 강연회가 열렸죠?
그 내용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시 주석은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대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
중국 국가 주석이 한국을 방문해 국회가 아닌 대학교에서 연설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시 주석은 우선 역사적으로 양국이 서로 도우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고, 지금도 양국의 투자협력은 다른 나라들보다 많다면서 양국의 친밀함을 강조했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역시 한반도 문제였는데요.
시 주석은 한반도의 핵무기 존재를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양국 관계가 개선되길 희망하고,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이 최종적으로 실현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공동성명에서 다뤄지지 않은 일본 관련 언급도 눈에 띕니다.
시 주석은 20세기초 일본 군국주의가 양국에 대한 야만적 침략을 해 큰 고난을 겪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임시정부 유적지나 상하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 그리고 시안의 광복군 기념비는 잊지 못할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일본의 역사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중국 발전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옳지 않다면서 중국의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중국은 평화와 협력의 대국 될 것이라면서 다른 국가의 이익을 해치지 않고 주변국들과 진정한 동반자 될 거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연설 마지막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소개하면서 청춘들은 가장 생기가 넘치고 꿈이 많고 소통하기 쉽다면서 양국 젊은들이 미래 창조의 개선자가 돼 아시아를 지휘하는 참여자가 돼달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서는 국회도 방문해 정의화 의장 등도 만났죠?
지금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시진핑 주석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의장 등을 만났습니다.
오늘 참석자는 정 의장 외에도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등도 함께 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의회 교류와 협력을 지지하고 장려하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재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마련한 특별 오찬을 함께 한 뒤 3시쯤 정홍원 국무총리를 접견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박 대통령과 함께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10분 내외의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의 의지를 밝힌 뒤 양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시 주석은 우리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중국인 동포들을 만난 뒤 오후 늦게 출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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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대에서 강연을 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지지하고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경제협력포럼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오늘 오전에 시 주석의 대학 강연회가 열렸죠?
그 내용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시 주석은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대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
중국 국가 주석이 한국을 방문해 국회가 아닌 대학교에서 연설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시 주석은 우선 역사적으로 양국이 서로 도우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고, 지금도 양국의 투자협력은 다른 나라들보다 많다면서 양국의 친밀함을 강조했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역시 한반도 문제였는데요.
시 주석은 한반도의 핵무기 존재를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양국 관계가 개선되길 희망하고,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이 최종적으로 실현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공동성명에서 다뤄지지 않은 일본 관련 언급도 눈에 띕니다.
시 주석은 20세기초 일본 군국주의가 양국에 대한 야만적 침략을 해 큰 고난을 겪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임시정부 유적지나 상하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 그리고 시안의 광복군 기념비는 잊지 못할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일본의 역사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중국 발전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옳지 않다면서 중국의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중국은 평화와 협력의 대국 될 것이라면서 다른 국가의 이익을 해치지 않고 주변국들과 진정한 동반자 될 거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연설 마지막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소개하면서 청춘들은 가장 생기가 넘치고 꿈이 많고 소통하기 쉽다면서 양국 젊은들이 미래 창조의 개선자가 돼 아시아를 지휘하는 참여자가 돼달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서는 국회도 방문해 정의화 의장 등도 만났죠?
지금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시진핑 주석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의장 등을 만났습니다.
오늘 참석자는 정 의장 외에도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등도 함께 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의회 교류와 협력을 지지하고 장려하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재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마련한 특별 오찬을 함께 한 뒤 3시쯤 정홍원 국무총리를 접견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박 대통령과 함께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10분 내외의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의 의지를 밝힌 뒤 양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시 주석은 우리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중국인 동포들을 만난 뒤 오후 늦게 출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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