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표현 미숙함 송구스럽게 생각"

문창극 "표현 미숙함 송구스럽게 생각"

2014.06.15.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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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논란이 되고 있는 교회 강연과 칼럼 내용 등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진심을 정확히 전하지 못한 미숙한 표현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직에 맞는 몸가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문창극, 총리 후보자]
"저의 진심을 여러분들께 정확히 전달해드리지 못한 표현의 미숙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썼던 사람으로서 이 점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강연내용 보면 알겠지만 저는 당시 조선의 위정자들과 양반들의 행태와 처신을 지적한 것이고,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는 위정자들이 똑바로 해야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었습니다. 위안부는 분명히 반 인륜적인 범죄행위입니다. 진정한 사과 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 치우친 것 같은 당시 협상에 대해 지적한 것입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상처받은거 알았습니다. 진심사과드립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시련과 함께 늘 기회가 있었다는 취지의 강연을 한 것입니다. 식민지배와 분단이란 시련 통해 우리민족이 더 강해졌습니다. 당시 김 전 대통령 위중한 상황이어서 가족과 그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서운한 감정 갖게 한 것 사실입니다. 전직 대통령인 국가원로가 자살이라는 극단 방법 선택은 공인으로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 언론인으로서 지적한 것입니다. 불편한 감정 갖게드린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문제가 된 모든 것은 언론인 시절 언론인으로서 한 일입니다. 제가 이제 공직 맡게 되면 그에 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알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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