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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전격 사형 집행
Posted : 2013-12-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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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사형을 판결한 뒤 곧바로 처형했습니다.

지난 8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숙청이 공개된 지 나흘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겁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장성택의 처형 직전 모습입니다.

법정에서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에게 형장으로 끌려나가는 장면입니다.

죽음을 앞둔 장성택은 고개를 떨군 채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북한은 장성택에 대한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사형을 선고한 뒤 곧바로 처형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즉시 집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흉악한 정치적 야심가, 음모가이며 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 인민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공화국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에 집행되었다."

지난 8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숙청이 결정된 지 불과 나흘 만에 전격적으로 처형이 이뤄진 겁니다.

적용된 혐의는 국가전복음모행위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이 역사적 전환의 시기가 되자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영도의 계승문제, 다시 말해 김정은의 권력 승계를 방해하는 천추에 용납 못 할 대역죄를 지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개만도 못한 추악한 인간쓰레기 장성택은 당과 수령으로부터 받아안은 하늘같은 믿음과 뜨거운 육친적사랑을 배신하고 천인공노할 반역행위를 감행하였다."

이어 정권 야욕에 미쳐 분별을 잃고 군대를 동원하면 정변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계산하면서 군대에도 마수를 뻗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데타를 모의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경제 부문들을 모두 장악해 내각을 무력화시켜 나라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수습할 수 없는 파국으로 몰아가려고 획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나선경제무역지대의 토지를 50년 기한으로 외국에 넘기는 '매국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시절인 1970년대부터 시작된 장성택의 2인자 삶은 결국 형장의 이슬로 마무리됐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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