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참패 예측에 경악

통합민주당, 참패 예측에 경악

2008.04.09.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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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YTN이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벌인 예측조사 결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 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통합민주당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선중 기자!

아무래도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중계 리포트]

출구조사 소식이 보도되면서 이곳 민주당 상황실은 차가운 침묵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일부 당직자들은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듯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판세가 불리한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전략지역이었던 수도권에서 참패할 것이라는 예측 조사 소식에 당 지도부들도 할말을 잊은 상태입니다.

일단 지난 17대 총선에 비해 너무 낮았던 투표율에 참패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측 조사는 예측 조사일 뿐 실제 개표 상황에 따라 일부 박빙지역은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따라 당 지도부가 긴장속에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 개표 결과에서도 참패로 굳어질 경우 민주당은 심각한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당 진로를 재수정해야하는 상황을 맞닥뜨릴 수 밖에 없어보이는데요.

특히 대선 패배이후 당을 유지해왔던 손학규 대표 체제 역시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벌써부터 당 수습을 위해서는 전당대회를 빨리 치러야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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