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지방세법 처리 방해"

"한나라당이 지방세법 처리 방해"

2007.06.22.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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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재산세를 공동과세로 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형주 의원과 무소속 우원식 의원 등 범 여권의 서울 지역 국회 의원 23명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이 의도적으로 지방세법 처리를 무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의원들은 서울 강북과 강남의 재정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마련된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고도 한나라당 강남 지역 의원들의 반대로 여전히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이른바 '강남 공화국'을 대표하는 정당임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서울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즉각 지방세법 처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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