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투표율·득표율 1위...성장 동력산업 탄력 기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 시범도시 조성’ 공약 기대
전남 이재명 대통령 득표율 85.87%, 전국 1위
신재생 에너지 허브 조성·국립 의과대학 설립 기대
새 정부 주도로 ’광주 민·군 공항 이전’ 기대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투표율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낙후와 소외의 대명사인 만큼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의 바람이 간절한데요.

특히 인공지능·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광역시장과 5개 구청장, 그리고 교육감이 소매를 걷고 나선 투표 참여 캠페인.

덕분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는 투표율 83.9%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광주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 시범도시 조성을 공약한 데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미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가 건립된 광주는 관련 기업 투자도 잇따르면서,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AI 사업과 관련해서는 AI 2단계 사업과 초거대 컴퓨팅센터를 만드는 일, 그렇게 되면 우리 광주는 기업이 더 몰려들 것이고 많은 인재와 생태계가 구축되어서 명실상부한 AI 중심 도시가 될 것입니다.]

전남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85.87%의 표를 몰아줬습니다.

이에 따라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앞으로 우리 국민의 통합 의지를 모은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지금 당장 시급한 민생경제를 바로잡는 데 큰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주와 전남 최대 난제는 광주 민·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갈등입니다.

정부 직접 지원 등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갈등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VJ : 이건희
화면제공 : 전남도청



YTN 나현호 (nhh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