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코로나19 무력화하는 '항체' 찾았다...백신 개발 기대

[대전/대덕] 코로나19 무력화하는 '항체' 찾았다...백신 개발 기대

2020.03.04.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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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찾아냈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 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통해 항원이 주사되면 인체는 면역화 반응에 따라 항체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 가운데 병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를 중화항체라고 부릅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할 때 활용하는 단백질로, 연구진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생물학 분야 아카이브(bioRxiv)를 통해 공개된 이 연구결과는 코로나19 치료용 항체와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리주를 분양받아 신속한 배양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를 확보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기술과 백신,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정우[leejw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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