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호텔에서 숨진 남녀 4명 앱으로 만나..."여성 사인은 목 졸림"

경기 파주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들이 앱을 통해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오늘(11일) 숨진 4명이 구인·구직 앱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추정된다며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정확한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반쯤, 파주에 있는 호텔 밖 도로에서 20대 남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묵었던 호텔 객실에서 여성 2명이 양손이 묶인 채 숨져 있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남성들이 여성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