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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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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이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진 20대 남성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1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한국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당시 선수단 누구도 날계란에 맞지 않아 피해가 없었다"며 이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 측은 "출국할 때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다저스 선수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지난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있던 A씨가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졌다. 날계란은 선수단에까지 날아가지 않았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앞에서 바닥에 떨어져 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왜 우리가 환영해 줘야 하느냐"며 "그냥 기분이 나빠서 (날계란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다저스 구단의 의사가 확인돼 불송치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날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한국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당시 선수단 누구도 날계란에 맞지 않아 피해가 없었다"며 이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 측은 "출국할 때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다저스 선수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지난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있던 A씨가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졌다. 날계란은 선수단에까지 날아가지 않았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앞에서 바닥에 떨어져 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왜 우리가 환영해 줘야 하느냐"며 "그냥 기분이 나빠서 (날계란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다저스 구단의 의사가 확인돼 불송치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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