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변협에 특검보 추천 요청...변협 "17일까지 추천"

[앵커]
조은석 내란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요청에 따라 변협은 인사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17일까지 후보를 추천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조은석 특검이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네요?

[기자]
네,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조은석 내란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란 특검법에 따라 조은석 특검은 8명의 후보를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하고 대통령은 이 가운데 6명을 임명해야 합니다.

3개 특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다른 특검보다 특검보 숫자도 2명이 많기 때문에 변협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특검의 요청을 받은 변협은 후보군을 선발하고 인사 검증을 거친 뒤 오는 17일까지 추천한다는 계획입니다.

변협은 또 내란 특검 외에 다른 특검에서 추천 요청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앵커]
다른 특검도 휴일을 반납하고 출범을 준비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민중기 김건희 특검이 언론에 공지를 보냈습니다.

사무실을 물색 중이라 변호사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 있을 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민 특검 변호사 사무실이 교대역 인근에 있는데 취재진이 기다리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민 특검은 특검보 인선 관련한 YTN 취재진 질문에는 현재 준비 중이라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고요,

어느 정도 모양이 갖춰지기까지 배려해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명현 채 상병 특검도 특검보와 사무 공간을 물색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