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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우로 충남과 전남 지역을 위주로 여의도 84배 면적의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급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물가는 심리가 영향을 많이 미치는 데다 또 폭염이 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복인 휴일, 닭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마트로 몰렸습니다.
사 먹으면 한 그릇에 2만 원에 육박하는 삼계탕을 집에서 전복도 넣고 푸짐하게 끓일 참입니다.
[박혜진 / 서울 응암동 : 전복 같은 것 같이 넣어서 직접 끓이는 게 더 좋아요.]
[이정옥 / 서울 응암동 : 가격도 비싸고 그러니까 어쩌다 집에서 닭 큰 것 사다가 다 나눠 먹어요. 큰 것 푹 삶아서 엄나무 넣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에서 제외된 대형 마트들은 손님을 뺏길세라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우에 충남과 전남을 중심으로 여의도 84배 면적, 2만4천여 ha가 침수돼 물가에 미칠 영향이 우려됩니다.
벌써 일부 채소값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폭염에 이은 장마로 열무나 얼갈이 배추 한 단이 정부 할인지원이 되는 배추 한 통보다 비쌉니다.
[배학래 / 서울 갈현동 : 열무 한 단에 6천 원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비싼 건데, 서민들은 살기가 힘들죠 점점 갈수록. 있는 사람들은 넉넉하게 하겠지만….]
이번 폭우로 수박과 오이, 애호박, 상추 등 일부 시설 채소와 과일, 닭도 백만 마리 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로 논이 물에 잠겼고, 피해 지역 채소 생산이 끝물인 데다 여름 채소가 많이 나는 강원도는 별 피해가 없습니다.
닭도 사육 중인 규모가 1억7천만 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피해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가는 심리 영향을 받는 데다 여름 내내 폭염과 폭우가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13조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물가를 자극할 수 있어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김세호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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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충남과 전남 지역을 위주로 여의도 84배 면적의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급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물가는 심리가 영향을 많이 미치는 데다 또 폭염이 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복인 휴일, 닭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마트로 몰렸습니다.
사 먹으면 한 그릇에 2만 원에 육박하는 삼계탕을 집에서 전복도 넣고 푸짐하게 끓일 참입니다.
[박혜진 / 서울 응암동 : 전복 같은 것 같이 넣어서 직접 끓이는 게 더 좋아요.]
[이정옥 / 서울 응암동 : 가격도 비싸고 그러니까 어쩌다 집에서 닭 큰 것 사다가 다 나눠 먹어요. 큰 것 푹 삶아서 엄나무 넣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에서 제외된 대형 마트들은 손님을 뺏길세라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우에 충남과 전남을 중심으로 여의도 84배 면적, 2만4천여 ha가 침수돼 물가에 미칠 영향이 우려됩니다.
벌써 일부 채소값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폭염에 이은 장마로 열무나 얼갈이 배추 한 단이 정부 할인지원이 되는 배추 한 통보다 비쌉니다.
[배학래 / 서울 갈현동 : 열무 한 단에 6천 원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비싼 건데, 서민들은 살기가 힘들죠 점점 갈수록. 있는 사람들은 넉넉하게 하겠지만….]
이번 폭우로 수박과 오이, 애호박, 상추 등 일부 시설 채소와 과일, 닭도 백만 마리 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로 논이 물에 잠겼고, 피해 지역 채소 생산이 끝물인 데다 여름 채소가 많이 나는 강원도는 별 피해가 없습니다.
닭도 사육 중인 규모가 1억7천만 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피해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가는 심리 영향을 받는 데다 여름 내내 폭염과 폭우가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13조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물가를 자극할 수 있어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김세호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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