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애플 맥북 일부, 항공수화물 운송 금지"

국토부 "애플 맥북 일부, 항공수화물 운송 금지"

2019.09.18.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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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발화 위험으로 리콜된 애플의 노트북 일부 모델의 항공기 위탁 수하물 운송이 금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배터리 발화 위험으로 리콜이 진행되고 있는 애플 맥북 프로 일부 모델에 대한 항공기 위탁 수하물 운송 금지 권고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맥북 프로 일부 제품은 항공기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고, 항공기 안에서는 전원을 꺼야 하며, 항공기에서 충전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애플은 지난 6월 일부 모델에서 과열과 안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다며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리콜이 진행되고 있는 모델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 사이 판매된 15인치 맥북 프로 제품입니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운영자에게 관련 권고 내용을 탑승객에게 철저히 안내하고 위탁 수하물 보안검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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