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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많은 기자분들이 기다리고 계시죠. 다음은 대통령께서 직접 지목해서 2개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지목하신 분께 마이크 전달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그냥 저보고 하라고요?
[사회자]
네, 대통령께서 지목하는 겁니다. 그러면 질문하실 분들 손을 들어주시면 대통령께서 지목하겠습니다. 한꺼번에 듭시다. 손 들어주시면 대통령께 지목권을 드리겠습니다. 여성으로 하겠습니다. 앞에 계시고요. 마이크 전달 주시면 소속 매체와 성함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대통령님, 취임 30일 축하드립니다. 케이티비 이혜진 기자라고 합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직장인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주4.5일제 시행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지금 주5일제가 너무나 당연해진 것처럼 주4.5일제가 너무나 우리에게 그렇게 당연해지는 시점이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이혜진 기자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모르겠어요. 4.5일제는 꽤 논쟁적 의제였는데 우리 야당에서도 4.5일제를 하자고 얘기를 결국 했죠. 했는데 그건 내용이 좀 달랐어요. 그러니까 4일 동안에 1시간씩 더 일하고 5일제는 반만 일하자. 그것은 4.5일제가 아니죠. 그건 변형된 변형 근로제 비슷한 거죠. 저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반드시 해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많이 일하고 생산성은 떨어지고 힘은 들고, 국제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이런 방식으로 우리가 계속 갈 수 있겠냐. 그야말로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왔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노동 생산성도 제고, 올려야 되고 노동 시간도 좀 줄여서 워라밸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되고 또 이게 국제적 추세이기 때문에 지금도 우리가 OECD 평균 대비 120시간 이상 더 일한다고 해요. 그게 한 달 반쯤 된다고 하죠. 한 달에서 두 달, 1년에. 어쨌든 이걸 줄여야 건강한 삶도 가능하다. 또 길게 보면 일자리 나누기라는 측면에서 일자리 늘리는 효과도 있고요.
그런데 이걸 강제로 법을 통해서 일정 시점에 시행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하는 것은 사실은 갈등 대립이 너무 심해서 불가능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이걸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가능한 부분부터 조금씩조금씩 점진적으로 해 나가야 될 것 같아요. 그랬더니 일부에서 지적이 그러면 결국은 공무원, 공기업 또는 일부 대기업 이런 데만 해서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화되지 않냐, 이런 반론이 있습니다. 그것도 일리 있는 지적이기는 하죠. 내가 장시간 노동을 하니까 다른 데도 줄이지 마라. 이런 뜻은 아닐 거고, 그게 사회적인 흐름으로 정착돼가다 보면 전체적으로 4.5일제가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릴 때 얘기해서 죄송한데 제가 어릴 때 공장을 다닐 때 한 달 내내 아예 안 쉬었어요, 처음에는.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 한 달에 한 번은 쉬어준다. 그래서 이런 좋은 제도가 있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다음에 또 지나다 보니까 2주에 한 번씩은 쉬어준다. 어느 날은 매주 한 번. 그러다 어느 날 반공일이 생겼죠. 그러다가 토요일도 아예 쉬게 됐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이런 식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가능한 빨리 가고 싶어요, 정책적으로. 시점은 특정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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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자분들이 기다리고 계시죠. 다음은 대통령께서 직접 지목해서 2개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지목하신 분께 마이크 전달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그냥 저보고 하라고요?
[사회자]
네, 대통령께서 지목하는 겁니다. 그러면 질문하실 분들 손을 들어주시면 대통령께서 지목하겠습니다. 한꺼번에 듭시다. 손 들어주시면 대통령께 지목권을 드리겠습니다. 여성으로 하겠습니다. 앞에 계시고요. 마이크 전달 주시면 소속 매체와 성함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대통령님, 취임 30일 축하드립니다. 케이티비 이혜진 기자라고 합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직장인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주4.5일제 시행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지금 주5일제가 너무나 당연해진 것처럼 주4.5일제가 너무나 우리에게 그렇게 당연해지는 시점이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이혜진 기자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모르겠어요. 4.5일제는 꽤 논쟁적 의제였는데 우리 야당에서도 4.5일제를 하자고 얘기를 결국 했죠. 했는데 그건 내용이 좀 달랐어요. 그러니까 4일 동안에 1시간씩 더 일하고 5일제는 반만 일하자. 그것은 4.5일제가 아니죠. 그건 변형된 변형 근로제 비슷한 거죠. 저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반드시 해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많이 일하고 생산성은 떨어지고 힘은 들고, 국제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이런 방식으로 우리가 계속 갈 수 있겠냐. 그야말로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왔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노동 생산성도 제고, 올려야 되고 노동 시간도 좀 줄여서 워라밸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되고 또 이게 국제적 추세이기 때문에 지금도 우리가 OECD 평균 대비 120시간 이상 더 일한다고 해요. 그게 한 달 반쯤 된다고 하죠. 한 달에서 두 달, 1년에. 어쨌든 이걸 줄여야 건강한 삶도 가능하다. 또 길게 보면 일자리 나누기라는 측면에서 일자리 늘리는 효과도 있고요.
그런데 이걸 강제로 법을 통해서 일정 시점에 시행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하는 것은 사실은 갈등 대립이 너무 심해서 불가능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이걸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가능한 부분부터 조금씩조금씩 점진적으로 해 나가야 될 것 같아요. 그랬더니 일부에서 지적이 그러면 결국은 공무원, 공기업 또는 일부 대기업 이런 데만 해서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화되지 않냐, 이런 반론이 있습니다. 그것도 일리 있는 지적이기는 하죠. 내가 장시간 노동을 하니까 다른 데도 줄이지 마라. 이런 뜻은 아닐 거고, 그게 사회적인 흐름으로 정착돼가다 보면 전체적으로 4.5일제가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릴 때 얘기해서 죄송한데 제가 어릴 때 공장을 다닐 때 한 달 내내 아예 안 쉬었어요, 처음에는.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 한 달에 한 번은 쉬어준다. 그래서 이런 좋은 제도가 있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다음에 또 지나다 보니까 2주에 한 번씩은 쉬어준다. 어느 날은 매주 한 번. 그러다 어느 날 반공일이 생겼죠. 그러다가 토요일도 아예 쉬게 됐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이런 식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가능한 빨리 가고 싶어요, 정책적으로. 시점은 특정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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