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대통령 되겠다"...국민 대통합 천명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국민 대통합 천명

2025.06.04. 오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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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 통합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분열의 정치를 끝낸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 통합을 동력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푸른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넥타이를 매고 연단에 섰습니다.

여당과 제1야당의 상징색으로, 취임 일성부터 통합 의지를 부각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취임사에서도 '국민'을 40여 차례, '통합'을 5차례 언급하며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 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내란 극복' 의지도 거듭 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입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합당한 책임을 묻고 실추된 군의 명예와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혀, 군 개혁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전 보수 정권에서 빚어진 각종 사회적 참사의 진상 규명도 약속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박유동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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