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KT 시장지배사업자 선정

정통부, KT 시장지배사업자 선정

2005.06.28.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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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오늘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KT를 시장지배적사업자로 지정했습니다.



KT는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로부터 초고속인터넷 요금변경 등에 대한 인가를 받아야 하는 등의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4조원 규모의 초고속인터넷시장 매출규모 가운데 KT가 절반을 넘은데다 가입자 수도 후발 사업자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KT는 줄곧 확대되는 등 '시장쏠림' 현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지정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초고속인터넷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KT가 50.5%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하나로텔레콤 과 두루넷 33.2%, 데이콤 2.1%, 지역 종합유선방송업체가 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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