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통째로 옮긴다?'...'이동형 모듈러 주택' 준공

'집을 통째로 옮긴다?'...'이동형 모듈러 주택' 준공

2012.07.17.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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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토지를 임대해 주택을 지은 뒤 계약이 끝나면 주택 자체를 옮겨 설치할 수 있는 '이동형 모듈러 하우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A&C는 서울 청담동에서 국내 최초로 연면적 513㎡에 지상 4층 규모의 이동형 모듈러 주택을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뮤토 청담'으로 이름 붙여진 이 주택은 전용면적 36㎡짜리 원룸형 주택 18가구로 구성됐습니다.

포스코 측은 구조체와 설비 배관 등 공정의 80%는 공장에서 만든 뒤 현장에서는 단순 조립만 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짧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주택이 최근 1~2인 가구 급증과 반값 아파트 수요에 적합하다며 일단 올해 말까지 포스코 파견 직원 등을 위한 숙소 14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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