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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다녀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대동강의 수질을 걱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동강 수질 개선이 서울-평양 간 협력 사업 가운데 최우선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방북 첫날,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신을 소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대동강의 수질을 언급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김 위원장이) 대동강 수질에 대해 이야기했었어요. 한강의 수질 정화나 상하수도 발전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협력하겠다고 이야기를 잠깐 나눈 적이 있었어요.]
실제로 평양시는 열악한 하수 처리 시설 때문에 대동강의 수질이 나빠져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가 오래전부터 준비한 평양과의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동강 수질 개선과 상하수도 개량 사업이 포함된 이유입니다.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대동강 수질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층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인도적인 차원의 협력으로 규정하면 미국의 대북 제재와도 충돌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남북 29명의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남북 시도지사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능오 평양시당위원장도 여러 차례 만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만나고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였던 것 같습니다.]
박 시장은 공동선언문에 포함된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은 유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유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다녀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대동강의 수질을 걱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동강 수질 개선이 서울-평양 간 협력 사업 가운데 최우선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방북 첫날,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신을 소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대동강의 수질을 언급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김 위원장이) 대동강 수질에 대해 이야기했었어요. 한강의 수질 정화나 상하수도 발전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협력하겠다고 이야기를 잠깐 나눈 적이 있었어요.]
실제로 평양시는 열악한 하수 처리 시설 때문에 대동강의 수질이 나빠져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가 오래전부터 준비한 평양과의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동강 수질 개선과 상하수도 개량 사업이 포함된 이유입니다.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대동강 수질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층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인도적인 차원의 협력으로 규정하면 미국의 대북 제재와도 충돌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남북 29명의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남북 시도지사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능오 평양시당위원장도 여러 차례 만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만나고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였던 것 같습니다.]
박 시장은 공동선언문에 포함된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은 유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유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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