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노조 파업 위기..."즉각 공영화"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노조 파업 위기..."즉각 공영화"

2018.08.08.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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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노조가 서울교통공사의 9호선 직접 운영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무기한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7일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논현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은 다른 지하철 노선과는 달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권만 위탁받아 다시 자회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에 위탁한 구조로 돼 있습니다.

노조 측은 "지하철 9호선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이에 따른 안전 위협이라는 민영화의 폐해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임 시장들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필수 유지업무 인력은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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