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2호기 탈황설비서 불...인명 피해 없어

태안화력발전소 2호기 탈황설비서 불...인명 피해 없어

2018.05.24.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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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후 4시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2호기 탈황설비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으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탈황설비는 연료를 연소시켰을 때 황산화물이 대기로 배출되는 것을 줄여 주는 설비로, 화재 당시 태안화력 2호기는 가동을 중단한 채 정비를 받고 있어서 발전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태안소방서 관내 모든 소방차를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붕괴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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