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피해 상황 파악 주력

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피해 상황 파악 주력

2017.11.15.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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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계기관들의 대처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유투권 기자 연결돼 있는데요. 유투권 기자!

지금 행정안전부 조치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된 직후 정부도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후 2시 29분 지진이 발생했고10여 분 뒤인 2시 43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혀 습니다.

현재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곧바로 중대본이 가동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어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될 경우에는 중대본 2단계로 돌입하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중대본을 가동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긴급 조치를 취하겠다는 계획이고요.

중대본 상황실은 정부 세종청사에 꾸려져있습니다.

조금 전에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진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도 지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인데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진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서 포항으로 긴급 이동 중입니다.

아직까지 중대본 차원의 공식적인 피해 집계 상황은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소방청의 기준으로 오후 3시 기준으로 5873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인명 피해가 21건이고요.

경상이 4명, 인명구조가 17건 그래서 모두 인명 피해 관련 접수는 21건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서 각 지방자치단체 쪽으로 접수된 신고가 추가로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오후 3시 집계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추가로 접수된 신고가 많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관련해서 잠시 뒤인 오후 5시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 계획입니다.

따라서 현재 정부의 피해 상황 현안과 인명피해 상황에 대한 좀 더 진전된 설명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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