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저지른 외국인 3명 구속

전화금융사기 저지른 외국인 3명 구속

2017.09.18. 오후 2: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노인들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를 저지른 외국인 3명이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중국인 26살 A 등 2명과 말레이시아인 24살 B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노인들에게 전화한 뒤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을 모두 찾아 집에 보관하라고 속여 모두 1억2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역할을 정해 치밀하게 범행한 뒤 수익금 일부를 사기단 총책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범행 이후 출국하려던 이들을 붙잡아 사기단 총책이 누구인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