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몰카 설치 대형할인점 팀장 입건

휴게실 몰카 설치 대형할인점 팀장 입건

2017.08.19.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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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직원 휴게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모 대형할인점 보안팀장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대형할인점 1층 직원휴게실 캐비닛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해 직원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시간 30분 분량으로 녹화된 영상에는 직원 7명이 유니폼을 갈아입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직원들이 쉬는 공간에서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해 몰카 설치를 지시했고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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