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성들에게 캡사이신·달걀 테러 20대들 "장난이었다"

길 가던 여성들에게 캡사이신·달걀 테러 20대들 "장난이었다"

2017.08.16. 오전 08: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새벽 시간 길을 가던 여성들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해 캡사이신을 쏘고 달걀을 던진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26살 정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 2시쯤 부산 연산동의 한 식당 앞에서 오토바이 2대를 나눠 타고, 길을 가던 20대 여성 4명에 소주를 탄 캡사이신을 물총으로 쏜 뒤 달걀을 던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장난삼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