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시각장애인, 시민·해경이 구조

바다에 빠진 시각장애인, 시민·해경이 구조

2017.05.27.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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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시각장애인을 시민과 해경이 힘을 모아 구조했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젯밤 11시 30분쯤 목포시 해안동에 있는 한 위판장 인근 바다에 빠진 70살 강 모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강 씨를 발견한 시민들이 밧줄을 던져 구조를 시도했고, 강 씨는 밧줄과 구명 환에 몸을 의지하다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시각장애인인 강 씨가 불편한 몸으로 부두 가장자리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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