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해역 1차 수중 수색 마무리

세월호 침몰해역 1차 수중 수색 마무리

2017.05.26.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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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해역 바닥에 대한 1차 수중 수색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침몰해역 음파탐지 수중 수색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본부는 소나, 즉 수중 음파탐지기를 투입해 세월호 침몰해역 유실 방지 펜스 내부와 테두리 주변부를 50개 구역으로 나눠 탐색했습니다.

소나 탐색은 1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크레인을 이용한 수색이 날씨와 조류 등 바다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예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수중 수색팀은 소나 수색에서 탐지된 물체 위치를 해저면 도면에 표시하고 오늘 마지막으로 잠수사를 투입해 일괄 수색할 계획입니다.

수중 수색팀은 지난달 9일부터 두 달 가까이 침몰 해역 바닥과 철제펜스 테두리, 소나 탐색 등 3단계로 침몰 해역을 수색해왔습니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선내 수색 경과를 지켜본 뒤에 추가 수중 수색을 할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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