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관급자재 납품 비리 전 현직 공무원 등 6명 구속

교량 관급자재 납품 비리 전 현직 공무원 등 6명 구속

2017.05.24.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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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은 교량 관급자재 납품비리와 관련해 돈을 챙긴 혐의로 전 현직 공무원과 이들에게 돈을 건넨 건설업체 대표 등 6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현직 공무원 현 모 씨 등은 제주시청에 근무하던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강 모 씨가 운영하던 건설업체에 하천 교량 자재를 납품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장급 출신 한 공무원은 브로커 역할을 하면서 업체로부터 급여와 차량을 받고 빌라를 싸게 분양받기도 했습니다.

공무원들은 강 씨의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교량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뚜렷한 기준도 없이 관급 자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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