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추모 발길 붐비는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추모 발길 붐비는 김해 봉하마을

2017.05.23.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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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노 대통령의 고향이자 묘역이 있는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잠시 뒤 열립니다.

많은 추모객이 봉하마을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추모객들이 많이 모였나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잠시 뒤 열리는 추도식을 앞두고 많은 추모객이 이곳 봉화마을을 찾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만큼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2시부터 추도식이 열리지만 이곳에 마련된 좌석 3천 개는 이미 추모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또 추도식장 인근에는 자리에 앉지 못한 추모객들이 서서 추도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무현 재단 측은 오늘 추도식에 참가하는 추모객이 3만 명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을 맞아 봉하마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는데요.

묘역과 마을 곳곳에는 노란 바람개비와 추모 현수막이 곳곳에 펼쳐졌고 추모객들은 노란 풍선을 들고 추도식장을 찾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추도식장으로 오기 전 흰 국화를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생가를 둘러보며 노 전 대통령을 기리고 있습니다.

오늘 추도식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데요.

추도식에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공식추도사를 읽을 예정입니다.

이어 대통령의 집 안내해설을 맡은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대표로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또 천4마리의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가 열린 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이 이어집니다.

이어 추모공연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됩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추도식은 끝을 맺습니다.

지금까지 김해 봉하마을에서 YTN 오태인[otaein@ytm.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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