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돼지농장에서 네팔 노동자 2명 질식사

군위 돼지농장에서 네팔 노동자 2명 질식사

2017.05.12.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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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북 군위군 우보면 한 돼지농장에서 네팔 국적의 근로자 23살 A 씨 등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 2명은 농장 정화조에 빠져 질식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정화조에서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청은 해당 농장에 작업을 전면 중지하도록 명령하고, 경찰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농장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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