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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내부 수색...'맨손으로 작업' 열악
    세월호 내부 수색...'맨손으로 작업'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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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수색 작업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수색 환경은 작업자들이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로 비좁고 열악했는데요.

    미수습자 가족들은 더디게 진행되는 수색에 해수부와 선체조사위원회에 새로운 대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진흙으로 온통 잿빛인 선체 내부가 가구와 구조물로 뒤엉켜있습니다.

    널빤지를 아무리 당겨도 진흙에 박혀 빠지지 않자 톱으로 자릅니다.

    이미 상당히 굳어버린 진흙을 거두기 위해 장갑 낀 맨손으로 바닥을 긁어냅니다.

    지난 18일, 선내 수색을 위해 구멍을 뚫어 만든 공간인데, 며칠 동안 수 미터밖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수색팀 한 조가 8명인데 작업 공간이 워낙 좁다 보니, 두세 명 외엔 함께 작업하기가 어렵습니다.

    [박선주 / 유해 발굴 전문가 : 잔존물이 너무 많이 위에 쌓여 있어요. 그걸(잔존물을) 드러내는 작업이 쉽지 않네요. 저 안에 보니까 덩치도 크고, 일부는 잘라야 하고 전부다.]

    이렇다 보니, 선체 내부 수색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수색 상황을 지켜보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원회에 수색 방식을 바꿔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이금희 / 미수습자 가족 : 사람이 안 다치는 선에서 그 다음에 진상조사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보강되든,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색 속도가 현저히 더딘 상황에서 해수부와 선체조사위원회가 선체 일부 절단 등 수색 방식 변경 요구를 받아들일지가 관건이 됐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