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기록 조작 추가 확인

원자력硏,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기록 조작 추가 확인

2017.04.20.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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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기록 조작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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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자력연구원이 절차를 지키지 않고 방사성폐기물을 무단으로 폐기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4월 19일까지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36건의 원자력안전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적발된 위반사항 12건에 24건이 추가로 밝혀진 것입니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절차를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폐기한 경우가 13건이나 됐으며, 중요한 기록을 조작하거나 누락한 경우도 8건, 방사성물질을 허가 없이 쓰거나, 허가량을 초과해 쓴 경우도 3건이 적발됐습니다.

원안위는 또 조사를 방해한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해 형사 처벌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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