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파업, 사실상 합법"

서울시 "지하철 파업, 사실상 합법"

2016.09.27.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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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파업이 사실상 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지하철 노조가 임단협에 나와 있지 않은 성과연봉제 등의 사안을 놓고 파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파업을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등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공사에 입장을 밝히거나 지침을 내리기는 어렵다며 노사가 해결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낮 12시 기준 근무대상자 7천8백여 명 가운데 2천3백여 명이 파업에 참여해 30%입니다.

파업으로 인한 운행 감축 횟수는 메트로의 경우 하루 2천3백여 차례 운행에서 2천여 차례로 줄었고 도시철도공사 역시 천5백여 차례 운행에서 천2백여 차례로 줄어, 각각 하루 3백여 차례 감소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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