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영남 대작 그림 20여 점 판매 확인

검찰, 조영남 대작 그림 20여 점 판매 확인

2016.05.29.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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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 씨가 다른 사람이 그려준 이른바 '대작 그림' 가운데 판매한 작품이 20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대작 화가 송기창 씨가 대신 그린 그림이 20점 넘게 조 씨 이름으로 판매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송 씨 외에 추가로 확인된 대작 화가가 조 씨에게 그려준 그림이 몇 점이나 되는지, 또 이 가운데 몇 점이 팔렸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갤러리나 경매 업체를 통해 조 씨 그림을 산 사람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개인 간 거래된 그림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대작 그림을 구매한 사람에 관한 확인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 씨를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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