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산불...대부분 불길 잡혀

전국 곳곳에 산불...대부분 불길 잡혀

2016.04.03.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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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을 맞아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전국 곳곳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 야산에 난 산불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불길은 거의 다 잡혔습니다.

1시간쯤 전인 오전 9시 10분쯤 완진됐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 단계입니다.

앞서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북 예천군 상금곡리의 야산에 불이 났는데요.

이틀째 이어진 산불로 피해 면적은 9헥타르입니다.

1헥타르가 만 제곱미터니까, 9만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주민 대피도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과 군청 인력 천7백여 명은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헬기도 6대가 동원돼 마지막 남은 불씨를 끄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다 꺼졌던 소백산 산불도 다시 살아났다고요?

[기자]
앞서 그제 저녁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불이 나 산림 3ha가량을 태우고 27시간 만인 어젯밤 9시쯤 진화됐는데요.

잔불이 다시 살아나면서 오늘 새벽 4시 10분쯤 다시 산불이 났습니다.

피해 면적은 1헥타르이고,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큰 불길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20분쯤 잡았습니다.

현재는 헬기 3대와 인력 220여 명이 현장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잔불이 살아있는 지역이 넓어 진화 작업은 오늘 하루 종일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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