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향하는 귀성 차량 늘어...안전사고 주의

호남 향하는 귀성 차량 늘어...안전사고 주의

2016.02.06.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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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오를 기준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호남으로 향하는 차량이 늘면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고속도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이 점점 늘고 있다고요?

[기자]
이곳 호남고속도로는 정체를 빚고 있지는 않지만 평소보다 서너 배 차들이 많아 혼잡합니다.

제 뒤를 보시면 두 시간 전보다 고속도로에 귀성 차량이 늘어난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오전까지만 해도 상습 정체 구간 외에 차가 막히는 곳이 없었지만, 정오를 기점으로 정체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출발해 호남으로 향하는 귀성 차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일부 구간에서 시작된 정체는 오늘 밤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곳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순천 방향은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차량이 만나는 합류지점이다 보니 혼잡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전북과 광주·전남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이곳을 지나기 때문에 이곳도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과 달리 지금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에서는 남천안 나들목에서 정안나들목까지 16km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발안 나들목에서 행담도 휴게소까지 23km 구간이 차가 밀리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정체 구간이 많습니다.

경부선 입구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오산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 안성나들목에서 신탄진 나들목까지 길게 정체 구간이 있습니다.

정체구간은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셔서 우회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향에 서둘러 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귀성길 안전입니다.

가족들을 빨리 보고 싶어 마음이 들떠있고 차량 흐름이 평소보다 서너 배 이상 많다 보니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운전하다 졸리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 들러 꼭 쉬는 것이 좋습니다.

휴게소도 붐비고 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반드시 서행하고 보행자들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휴게소는 일방통행입니다.

제가 휴게소에 나와 있는데, 한 방향으로만 차량이 움직여야 하는데 역주행하는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고 위험 매우 크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휴게소로 진입할 때는 시속 30km 이하로 진입하는 것이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귀성길 안전하게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여산 휴게소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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