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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추위 정말 대단한데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추위가 더 심했고,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풍에 전깃줄 피복이 벗겨져 소 33마리가 폐사했고, 설악산에는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료를 먹으려던 소들이 고개를 내민 채 축 처져있습니다.
다리가 풀린 소들은 눈을 뜨지 못하고 그대로 죽었습니다.
경북 성주군 용암면의 한 축사에서 소 33마리가 폐사한 원인은 전기 감전.
강한 바람에 지붕에 연결된 전선 피복이 벗겨지면서 철제 지붕과 기둥으로 전기가 흘러 소들이 감전됐습니다.
[성주경찰서 관계자 : 지붕 끝 부분 처마 부분인데 전선이 그 앞으로 지나가는데 바람이 불면 그 부분을 때리게 되는 것이지요. 기둥이 모두 철제로 돼 있는데 철제에 닿은 소만 다 죽었습니다.]
강풍은 설악산 케이블카도 멈춰 세웠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는 초속 32.1미터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고, 강원도 속초에도 초속 20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케이블카 운행이 종일 중단됐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관계자 : 강풍 경보 상태입니다. 현재 이쪽이요. 케이블카는 강풍 등 바람이 많이 불면 운행을 중지합니다.]
또 강원도 양양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첫 비행을 기다리던 항공기도 강풍 때문에 30분 늦게 출발해야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바람에 물탱크가 날아가 전봇대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사고도 일어났고, 음식점 간판이 떨어져 길 가던 40대가 머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도 거센 바람과 풍랑 때문에 운항을 멈추는 등 전국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 추위 정말 대단한데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추위가 더 심했고,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풍에 전깃줄 피복이 벗겨져 소 33마리가 폐사했고, 설악산에는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료를 먹으려던 소들이 고개를 내민 채 축 처져있습니다.
다리가 풀린 소들은 눈을 뜨지 못하고 그대로 죽었습니다.
경북 성주군 용암면의 한 축사에서 소 33마리가 폐사한 원인은 전기 감전.
강한 바람에 지붕에 연결된 전선 피복이 벗겨지면서 철제 지붕과 기둥으로 전기가 흘러 소들이 감전됐습니다.
[성주경찰서 관계자 : 지붕 끝 부분 처마 부분인데 전선이 그 앞으로 지나가는데 바람이 불면 그 부분을 때리게 되는 것이지요. 기둥이 모두 철제로 돼 있는데 철제에 닿은 소만 다 죽었습니다.]
강풍은 설악산 케이블카도 멈춰 세웠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는 초속 32.1미터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고, 강원도 속초에도 초속 20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케이블카 운행이 종일 중단됐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관계자 : 강풍 경보 상태입니다. 현재 이쪽이요. 케이블카는 강풍 등 바람이 많이 불면 운행을 중지합니다.]
또 강원도 양양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첫 비행을 기다리던 항공기도 강풍 때문에 30분 늦게 출발해야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바람에 물탱크가 날아가 전봇대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사고도 일어났고, 음식점 간판이 떨어져 길 가던 40대가 머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도 거센 바람과 풍랑 때문에 운항을 멈추는 등 전국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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