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추돌 사고 잇따라...3명 사망·4명 부상

승용차 추돌 사고 잇따라...3명 사망·4명 부상

2015.08.30.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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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전북에서 승용차 추돌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주택에서는 화재로 80대 노인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8월 마지막 휴일 전국의 사건·사고 소식, 나현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사고 충격으로 흰색 승용차 트렁크 부분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오전 10시쯤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미시령 터널에서 승용차 5대와 오토바이 1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7살 유 모 씨 등 여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오토바이 운전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
"터널 빠져나오기 100m 전에서 아우디 차량이 나오다 보니 햇볕이 강하게 비쳐서 당황했나 봐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서가던 승용차) 뒤를 그대로 받아버렸어요."

앞서 오전 6시쯤에는 전북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승용차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40살 이 모 씨가 몰던 차량이 37살 강 모 씨 운전석 옆부분을 들이받으면서 강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옆 차로를 달리던 강 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5시쯤에는 서울 서계동에 있는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82살 정 모 씨가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고 주택이 전소해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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