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 확대...한낮 야외활동 조심

전국 폭염특보 확대...한낮 야외활동 조심

2015.08.03. 오전 10: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국적으로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지금 강릉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강릉의 현재 기온은 벌써 33도까지 올랐습니다.

오전부터 푹푹 찌는 듯한 찜통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비록 인공폭포지만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고 있으니까 그나마 더위가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또 이곳 바로 앞은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강릉 경포해수욕장인데요.

오전부터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도 눈에 띕니다.

조금 전인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일부와 영남 대부분 지방은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또 이곳 강릉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폭염주의보가 다시 확대됐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경주가 37도, 대구 36도, 강릉 34도, 서울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자들이 늘고 있으니까 오늘 한낮에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밤낮으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