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딸 상습 폭행 파키스탄 귀화자 구속

부인·딸 상습 폭행 파키스탄 귀화자 구속

2015.05.27.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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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인과 딸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파키스탄에서 귀화한 46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쯤 부산 괘법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 48살 A 씨와 8살, 6살 난 두 딸을 때리는 등 지난 2009년부터 가족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96년 관광 비자로 입국한 뒤 불법 체류자가 된 김 씨는 지난 2005년에 A 씨와 결혼하고 2009년에 우리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딸들이 보는 앞에서 부인을 폭행하는 등 죄질이 나빠 구속했고 부인은 이혼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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