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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도청 7급 공무원이 업무추진비를 몰래 빼돌려 사용하다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3년 동안 빼돌린 돈이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데 아무도 몰랐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도청 행정과에서 업무추진비를 관리했던 7급 공무원 A 씨.
A 씨는 지난 3년 동안 부서 업무추진비를 몰래 빼돌려 쓰다 적발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300만 원까지 240여 차례에 걸쳐 빼돌려 쓴 금액이 3년 동안 1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A 씨, 피의자]
"다 제 잘못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공금을 몰래 빼돌린 명목도 다양했습니다.
출장 간 사실이 없는데 간 것처럼 서류를 꾸며 출장비를 받아 쓰거나, 유관 기관 간담회 비용을 부풀려 차액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업무추진비 관련 서류를 허위로 만들거나 위조한 겁니다.
보통 업무추진비는 실제 지출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인터뷰:김성태, 경남경찰청 지능수사 1팀장]
"담당 과장이나 계장 등 결제 선에도 금액이 소액이다보니까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결제하는 점을 인지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공금 횡령이 3년 동안 이뤄졌는데도 드러나지 않다가 담당자가 바뀌면서 횡령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횡령 기간 동안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남 도청 7급 공무원이 업무추진비를 몰래 빼돌려 사용하다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3년 동안 빼돌린 돈이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데 아무도 몰랐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도청 행정과에서 업무추진비를 관리했던 7급 공무원 A 씨.
A 씨는 지난 3년 동안 부서 업무추진비를 몰래 빼돌려 쓰다 적발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300만 원까지 240여 차례에 걸쳐 빼돌려 쓴 금액이 3년 동안 1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A 씨, 피의자]
"다 제 잘못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공금을 몰래 빼돌린 명목도 다양했습니다.
출장 간 사실이 없는데 간 것처럼 서류를 꾸며 출장비를 받아 쓰거나, 유관 기관 간담회 비용을 부풀려 차액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업무추진비 관련 서류를 허위로 만들거나 위조한 겁니다.
보통 업무추진비는 실제 지출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인터뷰:김성태, 경남경찰청 지능수사 1팀장]
"담당 과장이나 계장 등 결제 선에도 금액이 소액이다보니까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결제하는 점을 인지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공금 횡령이 3년 동안 이뤄졌는데도 드러나지 않다가 담당자가 바뀌면서 횡령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횡령 기간 동안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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