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운상가, 내년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서울] 세운상가, 내년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2015.02.24.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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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주상복합건물인 세운상가 일대가 내년 말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운상가 재생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할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공모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청계천 복원 때 철거된 세운상가 가동과 청계상가 사이 공중보행교를 다시 만들어 기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청계천 방문객이 공중보행교를 통해 종묘와 남산으로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로를 설치해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새로운 도심 관광 명소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재 도시농업공간으로 이용중인 세운초록띠공원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세운상가 도시재생은 7개 건물, 총 1km 구간에서 2단계에 걸쳐 추진됩니다.

이제원 도시재생본부장은 세운상가는 서울의 도시 건축적 유산일 뿐 아니라 역사문화산업의 복합체라며 재생을 통해 남북으로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국제공모전을 통해 오는 5월까지 재생 계획의 큰 그림을 구체화하고 1단계 구간을 11월 착공해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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