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회사원 피살사건'...태국인 용의자 출국

'칠곡 회사원 피살사건'...태국인 용의자 출국

2015.01.19.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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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20대 회사원 피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태국인 남성이 사건 직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지난 16일 칠곡군 주택가에서 발생한 27살 최 모 씨 피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태국인 노동자 B 씨를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인 B 씨는 용의자로 지목되기 전인 어제(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에서 최 씨와 B씨가 다투는 장면과 B씨가 흉기를 떨어뜨린 뒤 다시 줍는 장면 등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16일 새벽 3시 50분쯤 칠곡군 주택가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행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에 목이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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