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KTX 고장, 지연...출근길 불편

오늘 새벽 5시 10분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동력전달장치 이상으로 새벽 6시쯤 충북 청주시 오송역에 긴급 정차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시간이 한 시간 가까이 지연되고 승객 210여 명이 오송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승객들이 환승하는 동안 대전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도 덩달아 오송역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20분 넘게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코레일 측은 아침 7시쯤 사고 수습을 마쳤고 후속 열차 지연도 아침 8시쯤에 정상화됐다며, 열차가 고장난 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